영화가좋다 ::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로렌스 블록, 매튜 스커더 시리즈... 황금가지 출판사 밀리언셀러 클럽 1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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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1981년 출간 미국 추리소설, 작가- 로렌스 블록(탐정 매튜 스커더 시리즈)

 

미국의 저명한 추리소설작가 '로렌스 블록' 의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을 읽었습니다. 1981년에 씌여진 이 작품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립탐정 매튜 스커더 시리즈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작년에 황금가지 출판사의 밀리언셀러 클럽 제136권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로렌스 블록' 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는 이 작품 이외에도 '800만가지 죽는 방법', '무덤으로 향하다', '살인과 창조의 시간', '아버지들의 죄', '죽음의 한가운데', '백정들의 미사' 등이 현재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로렌스 블록 매튜 스커더 시리즈 어둠속의 일격

 

오늘 읽은 소설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로렌스 블록' 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 중 한편입니다. 잠시 관심을 놓은 동안 총 3권이나 더 출간이 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한편을 이번에 읽게 되었네요.

 

소설은 역시나 작가의 전작처럼 누군가의 의뢰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의뢰를 받아들인 사립탐정인 주인공은 결국 감춰진 비밀들을 모두 밝혀내고 사건을 해결하며 마무리가 되구요. 오늘 읽은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은 그런 면에선 전작들과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대신 보다 더 재미나게 읽었던 다른 몇 편들 보다는 그 긴장감의 크기나 결말의 화끈함(?)에서 약간은 모자랐다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수 있을만큼 심플하고 흡입력이 좋은 소설이긴 했습니다만...

 

로렌스 블록 매튜 스커더 시리즈 어둠속의 일격

 

잠시 소설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9년전에 8명의 여인을 얼음송곳으로 찔러 죽인 용의자가 아주 우연히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범인은 자신이 행했다고 생각되는 범죄중 7건만 인정을 하고 1건의 자신이 하질 않았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 와중에 범인이 행하지 않았다는 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가 주인공을 찾아와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의뢰를 하는데...

 

오늘 본 '어둠속의 일격(A Stab in the Dark)' 은 말씀드린대로 재미나게 보았던 다른 몇 편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 보다는 긴장감이나 결말의 재미면에서 다소 약했다 생각합니다. 범인을 유추하게 되는 과정도 그리고 범인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도 억지스러운 면이 분명히 있었다 생각을 하구요. 특히나 범행의 동기라는게 굉장히 추상적이여서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 부분은 독자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달라 보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른 작품들 보다는 짜임새나 감동(?) 등 이런저런 측면에서 많이 약했다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절대악(?)처럼 느껴지는 악인이 없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로렌스 블록 매튜 스커더 시리즈 어둠속의 일격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확실히 몰입도나 속도감은 분명히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250페이지가 조금 넘는 비교적 적은 분량에다가ㅡ 크게 군더더기가 없는 문장과 필요없는 설정들을 완전히 배제한 작가의 특징과 장점이 확실히 살아있긴 했으니까요. 여하튼, 자기전에 침대 위에서 읽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추리소설이라 생각이 드네요.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아버지들의 죄]... 로렌스 블록... 세상에서 가장 슬픈 탐정...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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