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이블데드2(Evil Dead 2)]... 샘 레이미, 브루스 캠벨... 전편과 같은 듯 다른 속편, 영화 이블데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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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데드2(Evil Dead 2)', 198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호러, 런닝타임 84분, 연출- 샘 레이미, 출연- '브루스 캠벨' '댄 힉스' '사라 베리' 등.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이블데드2(Evil Dead 2)' 를 보았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브루스 캠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87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7년 시체스국제영화제와 1988년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본 영화 '이블데드2(Evil Dead 2)' 는 저번에 소개해드린 이블데드의 속편입니다. 대신에 전편과 연결된 이야기 혹은 전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완전히 다른 따로 독립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전편에 나온 주인공과 똑같다는 점과 전편에서 사용되어진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흡사하기 때문에, 전편과 많이 닮아 보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외딴 오두막, 끊어진 다리, 지하실의 악령, 나무귀신 같은 것들을 들수가 있겠는데, 여하튼 전편인 이블데드 1편과 연결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테일한 에피소드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런저런 큰 맥락에선 많이 닮은 속편이라 생각을 합니다.

 

영화 '이블데드2(Evil Dead 2)'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주인공인 애쉬(브루스 캠벨 분)는 애인 린다와 함께 한적한 오두막 집에 머물게 됩니다. 둘은 집안에서 무슨 내용인지 알수없는 요상스런 책과 누군가에 의해 녹음이 된 카세트테잎을 발견하는데, 테잎에는 어느 교수가 그의 아내와 딸 그리고 부교수와 함께 여행 중 어느 성에서 이 죽음의 책이라는 요상스런 책을 발견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 테잎속에 교수가 읽은 주문 때문에 숲속의 악령이 깨어나고, 그로 인해서 여자친구인 린다는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이블데드2

 

이블데드2

 

이블데드2

 

이 영화 '이블데드2(Evil Dead 2)' 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브루스 캠벨' 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몸개그입니다. 상황상은 분명히 공포스러운 장면들이지만, 누가봐도 '브루스 캠벨' 혼자서 오버하며 연기하는 웃기는 장면들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면들이 공포와 코믹을 넘나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어, 바로 이 이블데드라는 시리즈를 고전의 자리에까지 올리지 않았나 생각을 하는데요, 이 시리즈가 가진 특징이자 개성을 제일 잘 표현한 장면들이라 개인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특히나 악령이 씌인 시체의 머리와 시체에 물린 후 변해가는 자신의 손과 싸우는 두 장면은 도저히 웃지 않고는 못 배길만한 명장면이였는데, '무기여(팔이여^^) 잘 있거라!' 라는 책 제목을 가지고 한 말장난까지 양념으로 첨가해, 어느누가 봐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 만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목이 떨어져 나간 시체가 달밤에 체조하는 장면이나, 기타 여러가지 특수효과가 사용된 장면들도, 지금의 기준으로 봤을땐 유치하기 짝이 없을진 몰라도, 그 당시의 기준으로 볼때는 기술과 공이 꽤나 들어간, 보는 이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장면들인데, 여하튼 기준을 30년 전으로 돌려서 보면 확실히 지금까지 명작으로 남을만한 이유는 충분한 영화라 생각을 하고, 코믹과 공포를 오묘하게 넘나드는, 장난끼 가득한 좋은 코믹 공포영화라 생각을 합니다.

 

이블데드2

 

전편인 이블데드가 나오고 나서 정확히 6년 후에 이 영화 '이블데드2(Evil Dead 2)' 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나오고 나서 정확히 6년 후인 1993년에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블데드3가 나오구요. 이블데드3는 보다 엔터테인먼트가 더 강화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긴 합니다만, 이블데드의 진정한 의미는 전편인 1편과 속편인 이 2편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호러 혹은 코믹호러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좋은 영화이니,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고 꼭 한번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블 데드]. 샘 레이미, 브루스 캠벨. 전설로 남은 호러 시리즈의 시작.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오피셜 판타스틱 작품상 목록...

 

역대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국제 판타지 작품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조만간 이블데드3도 다시 보고 리뷰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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