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진덕삼, 견자단, 왕보강, 양채니... 볼만한 리얼 쿵푸액션 영화, 쿵푸정글...

'진덕삼' 감독의 영화 '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을 보았습니다. '견자단' 과 '양채니' 그리고 '왕보강'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홍콩 쿵푸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일명 쿵푸정글)

 

 

홍콩 중앙경찰본부로 온몸에 상처를 입은 사나이가 걸어서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를 합니다. 그리고 3년 후, 한때 잘나가던 무술의 고수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감옥에 있던 주인공은 범인을 간파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자신을 감옥에서 풀어달라고 담당 경찰에게 요구를 합니다.

 

영화 '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은 오래간만에 보는 견자단식의 전통 쿵푸 액션영화였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견자단이 주인공으로 나와도 나이 때문에 몸을 사리는지 예전만큼 화끈한 액션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본 영화 '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에서는 그래도 나름 볼만한 액션을 볼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견자단 이외의 다른 등장인물들도 각자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데, 특히나 일대일 대결이 많아서 보다 더 실감나는 액션씬을 즐길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볼만한 화끈하고 시원스런 액션씬은 제법 있는 영화였습니다.

 

 

고수들을 한명씩 찾아다니면서 대결을 펼치는 범인의 정체, 그리고 그는 왜 고수들을 찾아가서 목숨을 건 대결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주인공은 왜 사람을 죽여서 감옥살이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물음들도 이 영화 '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의 재미에 한몫을 하는데요, 결국에 가서는 그 모든게 하나의 답으로 귀결이 되고 그 답 또한 마지막에 가서는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끝나기 전, 덤프트럭이 마구 달리는 도로위에서의 액션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특히나 주인공을 해치기 위해 덤프트럭 아래로 기어오던 악당의 모습에는 액션영화가 아니라 공포영화에서나 느낄만한 공포심(?) 비슷한 것도 느꼈던것 같습니다.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엔딩 바로 전에 액션씬 하나 만큼은 꽤나 인상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일개인적무림(Kung Fu Jungle)', 아무리 주먹이 강하다고 까불어 봐야 총 앞에는 무용지물이라는 아주 교훈적인(?) 마무리로 영화는 끝을 맺는데, 초반의 재미와 패기보단 갈수록 재미와 몰입도가 약해진다는 약간의 단점을 제외하곤 그래도 볼만한 액션영화였던것 같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시간 보내기용 액션영화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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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