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리처드 도너,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음모이론을 다룬 재미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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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너' 감독의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를 보았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와 '멜 깁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컨스피러시

 

오늘 본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는 음모이론을 다룬 작품이였습니다. '음모이론' 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용어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볼수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나 사건 사고들이, 실제로는 일정한 소수 집단의 음모나 소행의 결과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이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가령 쉬운 예를 들자면,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드가 실제 암살범이 아니고, 그 뒤에 진짜 암살범과 배후인물들이 있고, 그리고 그들은 교묘하게 그 사실을 덮고 오스왈드에게 덮어씌웠다... 뭐 이런식의 이야기들을 의미하는데, 이런 비슷한 구성의 이야기들을 많이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보통 이런식의 이론을 음모이론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컨스피러시

 

이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택시운전수인 주인공은 승객들을 비롯해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음모이론을 떠벌리고 다닙니다. 사실 그는 그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런 와중에도 법무성에서 근무하는 한 여자 변호사에 대한 집착(?)만은 그의 기억속에서 벗어나질 않는 상태입니다...

 

이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는 음모이론을 다룬 다른 작품들에 비해선 다소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인 '멜 깁슨' 의 영화속 캐릭터가 어딘지 모르게 약간은 모자라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데요, 반면에 그가 보이는 우스꽝스러운 행동들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독특한 재미를 준다는 특징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컨스피러시

 

컨스피러시

음모이론을 다룬 영화들을 생각나는데로 한번 꼽아보자면,

먼저 정치 스릴러 장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알란 J. 파큘라' 감독의 대부분의 영화들이 떠오르고, 위에 음모이론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릴때 인용한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을 다룬 'JFK' 같은 작품들도 그 대표적인 영화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란 J 파큘라' 감독의 '암살단' 이라는 영화와 '피터 하이암스' 감독의 영화 '카프리콘 프로젝트' 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데, 특히나 '카프리콘 프로젝트' 라는 영화는 미국의 달착륙에 관한 음모이론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와 더불어 음모이론을 다룬 작품중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토니 스콧' 감독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같은 영화도 떠오르는데, '음모이론' 이외에도 재미난 구성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연출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기에 그러합니다.

여하튼, 제가 위에 열거한 영화들은 모두 괜찮은 작품이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마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대통령의 음모 포토 보기   암살단 포토 보기   카프리콘 프로젝트 포토 보기

 

 

음모이론

 

오늘 본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와 같은 음모이론을 다룬 작품들이나, 혹은 정치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은 기타 다른 장르에 비해 긴장감의 크기가 남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거대 조직에 대항하는 힘없는 개인을 다룬다는 이유가 그 때문인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의 크기 또한 남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늘 본 영화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또한 다른 음모이론을 다룬 작품들에 비해선 다소 가벼워 보이고 황당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나름 장르의 특징은 잘 살린것 같다는 생각은 드니,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꺼라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재미나게 보았구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06/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5월에 본 영화와 책들... 그리고 추천영화와 재미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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