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팀 버튼(Tim Burton)... 팀 버튼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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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영화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를 보았습니다. 198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바렛 올리버(Barret Oliver)' 주연의 단편 SF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영화 프랑켄위니

 

얼마전에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애니매이션 '프랑켄위니' 가 개봉을 했었습니다. 사실 전 그 작품을 아직까지 보진 못했는데요, 그 작품의 원작격인 영화를 대신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의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사고로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은 주인공은 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전기충격요법으로 무덤에서 꺼낸 강아지를 살려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몰래 키웁니다. 하지만, 우연히 집밖으로 나간 이 강아지를 본 마을사람들은, 이 강아지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다시 잡아서 없애려고 하는데...

 

1984년에 제작된 이 30분짜리 단편영화는, 영화감독 '팀 버튼(Tim Burton)' 27살때 만든 아주 초기작품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 작품에는 감독 '팀 버튼(Tim Burton)' 의 어린시절과 그 어린시절 꿈꾸었던 수 많은 이야기들이 가장 많이 녹아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자신이 꿈 꿔왔던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어린시절부터의 남다른 애정과 그리고 순수했던 그 시절 자신의 머리속을 수 놓았던 수많은 상상과 공상들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영화였던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영화 프랑켄위니

 

영화 프랑켄위니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에는 이후 '팀 버튼(Tim Burton)' 영화에서 자주 볼수있는 장면이나 이미지들이 아주 많이 녹아있습니다. 뭐 제가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그의 영화를 많이 접하신 분은 이 영화를 보시면 아마 저와 비슷한 느낌을 느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굳이 예를 들자면, 음산한 분위기의 공동묘지라던지, 아니면 음산함이 잔뜩 묻어있는 코믹한 유머감각이라던지...

 

이 영화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를 보면서 개인적으론 가장 많이 연상이 된 것은, 그의 또 다른 영화 '가위손' 이였습니다. 영화 '가위손' 의 주인공 '에드워드' 처럼, 이 영화속의 '스파키' 라는 강아지도 자신은 남들에게 아무런 해가되지도 또 그럴 의도도 전혀 없는데, 지레 겁을 먹은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괴물로 낙인이 찍히게되고, 또 쫓기게 되는 그러한 상황들이 아주 똑같아 보이는 부분들이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런 에피소드들과 이미지들이 나중에 분명히 '가위손' 이라는 영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추측을 해봅니다. 물론 가장 큰 영향을 준건 '프랑켄슈타인' 이라는 훌륭한 고전이겠지만 말입니다.

 

영화 프랑켄위니

 

영화 프랑켄위니

 

같은 제목의 같은 내용을 다룬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최신작과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초기작을 비교해가며 보는것도 좋은 영화보기가 될것 같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얼마전에 나온 애니매이션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를 꼭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영화를 보고나면 꼭 리뷰를 남기도록 할거구요.

 

엔딩도 좋고, 내용도 선량하고, 그래서 아이들하고 같이 봐도 무방할것 같은 좋은 영화였습니다. 꿈과 상상 그리고 착한 동심까지도 일깨워 줄수 있는 그런 영화였구요. 

다만 영화자체의 분위기가 다소 어둡고 음침하다는 점과 이 영화의 주인공 소년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살리기위해 전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잘못된 지식을 습득할수도 있다는 약간의 단점정도가 있겠으나, 이건 각자 부모님들이 알아서 따로 교육을 시키시면 큰 문제가 될것 같진 않네요...^^

 

영화 프랑켄위니

 

여기까지가 영화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를 본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데로, 천재 감독 '팀 버튼(Tim Burton)' 이 20대에 만든 초기작을 볼수있는 좋은 기회이구요, 또 가장 최근에 나온 최신작과 비교해서 보면 더 좋을것 같은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혹 저완 달리 최신작을 먼저 보신 분이라면, 지금 빨리...^^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는 주인공의 어머니 역으로 나온 '셸리 듀발(Shelley Duvall)' 입니다. '스탠리 큐브릭' 의 '샤이닝' 과 '로버트 알트만' 의 '세여인' 과 같은 작품에서 몽환적이고 기괴한 이미지로 영화에 큰 힘을 실어주었던 배우입니다. 이 작품에선 큰 역할은 아니였지만, 개인적으론 반가운 얼굴이였습니다.

 

영화 프랑켄위니

 

p.s2)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3)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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