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워터(Stillwater) 맷 데이먼의 눈물나는 부성애 영화 스틸워터

부성애를 소재로 한 맷 데이먼 주연 영화 '스틸워터(Stillwater)'

 

'톰 매카시' 감독의 영화 '스틸워터(Stillwater)'를 보았습니다. '맷 데이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21년에 제작된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석유 시추공으로 일했던 중년의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그에게는 프랑스로 유학을 갔던 딸이 하나 있는데, 룸메이트를 죽였다는 혐의로 몇 년째 감옥에 갇힌 상태입니다. 딸을 보러 프랑스로 날아간 주인공은 딸이 지목한 범인의 행방을 뒤쫓고, 그런 와중에...

 

 

아버지를 전혀 신용하지 않는 딸과 그런 딸의 무죄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노력이 눈물 나게 애잔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족애를 다룬 이야기여서 감정적으로 울림이 많은 작품인데요, 별다른 자극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크네요.

 

그냥 단순한 범죄영화, 거기에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를 추가한 구성이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우연, 운명과 같은 철학적인 메시지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남자가 묵었던 호텔의 옆방에 그 여자가 묵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가 호텔에 묵은 날 그 꼬맹이 여자아이가 호텔 복도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은, 그런 운명적인 우연의 순간... 거기에 약간의 반전까지...

 

이 영화 '스틸워터(Stillwater)'를 연출한 톰 맥카시 감독의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큰 재미를 준 기억도 있는 사람인데요, 기회가 되면 꼭 한편씩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많은 영화를 연출한 사람이 아닌지라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 몰아서 다 볼 수도 있지 싶은데, 기본적으로 드라마를 잘 다루는 감독인 데다 보는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감동을 주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연출자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봤던 '톰 매카시' 감독의 영화로 이 작품부터 선택해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비지터(The Visitor)]... 토마스 매카시(Thomas McCarthy)... 각박한 세상, 때문에 친구를 만들기도 또 그

누구라도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아마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겁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