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The Call) 박신혜 전종서 주연 넷플릭스추천 한국영화 콜

'콜(The Call)' 2020년 제작 한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호러 넷플릭스 추천 한국영화 런닝타임 112분 연출- 이충현 출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

오늘은 오랜만에 한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콜(The Call)'... 이름 그대로 전화를 소재로한 스릴러로, 꽤나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과거의 누군가와 현재의 나와 전화로 연결이 된다는 조금은 진부한 소재입니다. 이런 소재를 가진 영화는 워낙에나 많기에 나열하기도 어려운데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소재의 영화로 2000년에 제작된 미국영화 '프리퀀시' 를 추천합니다.

어쨌거나, 주인공은 자신이 살고 있던 집에서 그전에 이집에서 살았던 누군가와 통화를 하게 되는데, 그 과거의 누군가가 주인공의 죽은 아버지를 살려주는 바람에 둘은 더 자주 통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가 늘 그러하듯이 따뜻할것만 같던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엇나가고, 결국 보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반전의 반전, 그리고 영화속 대사처럼 줄초상이 나면서 피비린내나는 상황으로 급변합니다.

주연인 박신혜와 전종서의 연기가 좋고, 기타 조연들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감독의 깔끔한 연출력까지 나쁘지 않은데, 오랜만에 보는 제법 괜찮은 한국 공포영화였습니다.

소재자체가 그다지 쌈빡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보지않으려고 했었지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드린대로 그다지 쌈빡한 소재는 아니지만,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인데다, 나름 볼만한 볼거리를 이래저래 잘 버무려놨으니까요. 큰 기대만 하지않는다면, 시간 보내기용으로 제법 훌륭한 작품... 제가 본 한국영화 '콜(The Call)' 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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