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1974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패러디영화 런닝타임 106분 연출- '멜 브룩스' 출연- '진 와일더' '마티 펠드먼' '피터 보일' 등
'멜 브룩스' 감독의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을 보았습니다. '진 와일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4년에 제작된 코미디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 참고로 이 작품은 197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색상과 음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그 해 아카데미 각색상은 영화 '대부2' 가, 음향상은 영화 '대지진' 이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패러디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멜 브룩스' 감독의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제목 그대로 프랑켄슈타인을 패러디한 이야기로, 속칭 우리들이 패러디영화가 칭하는 장르의 원조격인 작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은 프랑켄슈타인과 거의 흡사합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려는 박사가 나오고, 그를 돕는 곱추도 나오는... 다만,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이라는 제목처럼 주인공이 프랑켄슈타인이 아니라 그의 손자라는 설정으로 진행이 되는데, 죽은 사람을 살리는 실험을 했던 할아버지의 명성을(?) 그다지 달가워 하지는 않는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이름을 바꾸어 일종의 신분세탁까지도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영화에선 코믹한 요소로 작용도 합니다.
패러디영화답게, 원작을 따라가는 듯 하면서도, 뒤집고 뒤섞고 비틀고 코믹하게 변형시킵니다. 대사나 행동 혹은 에피소드 자체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멜 브룩스 감독의 영화중에선 가장 세련되면서도 웃긴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너무나도 유명한 고전을 패러디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최고의 패러디영화라 칭해도 될만큼 재미난 작품으로, 원작이 가지는 묘한 공포감을 코믹함으로 전환시키는 재치까지도 담아내고 있기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영화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고르' 역의 '마티 펠드먼' 의 역할이 가장 돋보였는데, 그의 해괴하면서도 코믹한(?) 눈이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예고편
모두가 파멸하는 원작과는 달리 주요 등장인물 모두는(해괴한 눈의 이고르를 제외한...), 자신이 원했던 것 혹은 그 이상의 것을 가짐으로써 해피하게 끝을 맺습니다. 이 역시나 원작을 재미나게 변형시킨 패러디로, 보는 이에게 끝까지 웃음을 선사하는 재치있는 마무리로 여겨집니다. 여하튼, 이런저런 설명을 해보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재미나다는 것... 그리고 그만큼 세련된 코미디라는 점... 제가 본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은 그랬습니다.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줄 요약...
- 메리 쉘리의 고전을 패러디한 1974년 작 흑백 공포영화는 작가이자 감독인 멜 브룩스의 지나치게 과장된 작품 중에서 가장 균형잡힌 코미디이다. 진 와일더가 연기한 현대의 젊은 뇌 전문 외과의사인 프레드릭 프랑켄슈타인은 유명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손자라는 사실을 아직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트랜실베니아에 있는 가문의 성으로 돌아간다... 중략...
카메오로 출연한 진 해크먼은 불을 두려워하는 괴물에게 뜨거운 수프와 담배를 권하는 실수를 저지른 맹인으로 멋진 연기를 보였다. 1931년에 제임스 웨일의 고전을 촬영했던 바로 그 성과 연구소 세트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원작에 바치는 존경의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후략...-
아래는 오늘 본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이 포함된 영화 목록들... 코미디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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