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걸스(Cam) 독창적이며 기괴하다 영화 캠걸스

'캠 걸스(Cam)'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94분 연출- '대니얼 골드하버' 출연- '매들린 브루어' 등

 

 

 

'대니얼 골드하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캠 걸스(Cam)' 를 보았습니다. '매들린 브루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오늘은 몰입도가 상당히 좋은 미스테리 스릴러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캠 걸스(Cam)'...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던 한 여인이 겪는 기괴한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손에 땀을 쥐며 본 작품...

 

 

주인공은 현재 인터넷 방송을 업으로 하고 있는 20대 여성... 하루하루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한 방송으로 랭킹도 오르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이익을 얻고 있는 상태... 그러던 어느날 방송계정이 누군가에게 해킹당해 도용되고, 더불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마치 자기인양 화면에서 쇼를 하는데...

 

 

 

성적인 컨셉에다, 거기에 맞게 조금 노출해주고 자극적인 무언가를 더해 선보여주면, 열화와 같은 호흥과 금전적인 수익이 함께 떨어지는 인터넷 방송... 순위상승이라는 심리적인 만족감까지도 보상으로 따르는 인터넷 방송의 폐해... 그리고 중독성... 오늘 본 영화 '캠 걸스(Cam)' 는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의 초기작들을 볼때 느꼈던 기괴함을 오랜만에 느낀것 같은데요, 그래서 신선한(?) 맛이 있었습니다. 인간과 기계 그리고 그 둘을 합친 무언가... 크로넨버그가 과거 자주 사용했던 소재도 이 영화를 통해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물론, '데이빗 크로넨버그' 만큼 원초적이지도 않고 또 세련된 맛도 떨어지지만,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그의 영화들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끝까지 궁금하게 만들었던 과연 누가 어떻게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오는 방송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해답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다지 허무하거나 아쉽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 중 중요한건 그런 것이 아니니... 그것 보다는 말씀드린 인터넷 방송이 가지는 중독성과 폐해 그것에 대한 이야기이니... 여하튼, 다른것 다 떠나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 하나만큼은 아주 강력한 작품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현실을 반영하는 소재와 표현의 신선함은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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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연출한 '대니얼 골드하버' 라는 감독은 이 작품이 자신의 장편 데뷔작이네요. 데뷔작 치고는 상당히 인상적인 영화로, 다음 작품도 기대케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