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공포의 침입자(Terrified) 색다르다 아르헨티나 공포영화 공포의침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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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침입자(Terrified)' 2017년 제작 아르헨티나영화 공포 런닝타임 87분 연출- '데미안 루그나' 출연- '아구스틴 리타노' 등

 

 

 

'데미안 루그나' 감독의 영화 '공포의 침입자(Terrified)' 를 보았습니다. '아구스틴 리타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 참고로 이 작품은 2018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2018 시체스영화제 최고작품상은 '가스파 노에' 감독의 '클라이막스' 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살아 돌아온 시체... 침대 밑, 벽장 안, 움직이는 물체들 그리고 잘 때 나를 지켜보는 무엇... 어릴때나, 혹은 커서 어른이 되고 난 이후까지도 마음 깊숙한 곳에서 공포의 요소로 자리하고 있는 것들을 재미나게 엮어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품이 오늘 본 영화 '공포의 침입자(Terrified)' 입니다.

 

 

 

어느 집에선 잘려고 불을 끄면 침대가 마음대로 움직이고, 그 옆집에선 싱크대 아래쪽에서 죽여버리겠다는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그 맞은편 집엔 어린 아이가 몇일전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그 시체가 걸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해괴망측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네를 전문가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지만, 결국...

 

뭔가 해줄것이라 굳게 믿었던 사람들이 한순간 허무하게도 그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고 갑자기 사라집니다. 어찌보면 그런 쇼킹하면서도 허무한 상황들이 이 영화 '공포의 침입자(Terrified)' 의 재미 중 하나이겠는데요, 특이한 건 에피소드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는 공포스러우나, 그걸 연결하는 과정은 투박하고 이치에 맞지가 않더라는 점... 그래서 오히려 더 특색있다는 느낌도 들고...

 

 

 

전체적으로는 워낙에 말이 안되서 무섭진 않으나, 말씀드린대로 상황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는 공포스러운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속에 나오는 귀신인지 뭔지 모를 것들이 그렇게 행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그것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 그게 이 영화가 재미나고 무서운 이유이고, 그리고 그게 이 영화가 허무했던 가장 큰 이유이겠습니다. 어쨌거나 확실한건 보는 동안 보는 사람의 시선을 끝까지 확 잡아끄는 긴장감과 집중력 하나만큼은 높은 작품이라는 것으로, 색다른 맛의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공포영화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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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포영화를 무서워하며 침대를 이용하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혼자 이 영화 보는걸 자제하시길... 잘려고 누우면 자꾸 생각이 날지도 모르니...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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