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불임부부에 관한 이야기 영화 프라이빗라이프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23분 연출- '타마라 젠킨스' 출연- '폴 지아마티' '캐서린 한' 등

 

 

 

'타마라 젠킨스' 감독의 영화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를 보았습니다. '캐서린 한' 과 '폴 지아마티'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폴 지아마티' 가 주연을 맡은 작품을 보았네요. 40대 중후반의 불임부부를 다룬 이야기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흔히 볼수도 있고, 또 반대로 관심이 없으면 전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민감한 소재이지만 재미나게 잘 풀어낸 좋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40대 중후반의 부부가 주인공... 인공수정 등 임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을 했었지만, 아직까지 아이는 없는 부부... 입양도 생각해보고, 미혼모의 아이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은... 마지막이라 생각을 한 체외수정이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확률이 더 높다는 다른 사람의 난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가질 계획까지도 세웁니다.

 

일단, 굉장히 무거운 소재를 위트와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편하게 볼 수 있게 그려내었다는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였습니다. 거기에 불임부부가 처해진 상황을 솔직하게 담아내었다는 것도 이 영화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의 특징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상당히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보통의 일반인들의 경우, 공감할 수 있는 부분과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공존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관객의 입장이라는 것이 영화속 주인공의 상황을 100퍼센트 이해할 수가 없기에 그러한 것으로, 그런점들이 묘하게 영화에 집중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그냥 두부부만 행복하게 사는 것도 나름 재미난 인생을 사는 한가지의 방법이 아니겠나 라는, 혹은 그렇게 아이가 갖고 싶으면 편하게 입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막상 영화속 인물들처럼 2세에 대한 어떤 확고한 의지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결정하고 선택하는 부분이 아닌 모양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제 영화속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진 분들이 본 이 영화의 솔직한 느낌을 알고 싶은데, 상당히 궁금하네요. 남의 아픔을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영화가 현실을 얼마나 정확하게 담아내고 표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이 영화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을 보고나서 느낀 한가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씁쓸하고 안쓰러운 엔딩씬은 깊은 한숨과 여운을 남기는데, 반대로 현실을 담은 솔직한 마무리여서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희망과 희망을 바라는 애절한 마음... 인생 혹은 미래는 알수가 없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희망적인 엔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씁쓸함도 크게 남지만...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실제 불임부부가 보기엔 어떠할런진 모르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평상시 자주 생각해보지 않은 우리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여서 좋았다고 봅니다. 주제가 있는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프네요.

 

 

 

 

참고로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몇 작품... 안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추천신작...▶[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 오퍼레이션 피날레(Operation Finale) 나찌 관련 실화 전범영화 오퍼레이션피날레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흔적 없는 삶(Leave No Trace) 데브라 그래닉 벤 포스터 토마신 맥켄지 깊은 여운 영화 흔적없는삶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