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객 브라이언 가필드 1976년 우성영화사 출판 영화 데드위시 절판된 원작소설

'추방객(Death Wish)' 저자- 브라이언 가필드 1972년작 1976년 우성영화사 출판 영화 데드위시 절판원작소설

 

 

 

'브라이언 가필드' 의 소설 '추방객(Death Wish)' 을 읽었습니다. 1972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1976년 우성영화사에서 처음 소개를 한 것으로, 1974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 원작소설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나온지 4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절판서적 한권 읽었습니다. '브라이언 가필드' 의 '추방객(Death Wish)'... 동명의, 그러니까 '데드 위시' 라는 영화의 원작소설로 더욱 유명한 작품인데, 작가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주인공은 평범한 회계사... 어느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집에 있던 아내와 딸아이가 누군지도 모를 침입자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는 것... 불행하게도 아내는 그 자리에서 죽고 딸아이는 정신이 나간 상태인데, 경찰은 범인의 행적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은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총을 하나 손에 넣습니다.

 

 

 

범인에 대해 아무것도 알수가 없는 상태에서 복수를 꿈꾸는 한 중년의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평범하고 건실하게 살아왔던 중년의 남자가 큰 사고를 당한 후 정신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일종의 안티히어로 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이 소설이 흥미로운 이유는 주인공이 행하는 행동이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러합니다. 그는 어찌어찌 구한 총으로 자신이 악당이라 여기는 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쏘아 죽이는데, 그런 과정에서 오는 묘한 희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아내와 딸이 당했듯이 그 역시나 비슷한 스타일로 세상과 악에 복수를 한다는 것인데, 그게 이 책의 가장 핵심이 되는 줄기... 눈에는 눈, 피에는 피...

 

다만, 누군지 알수없는 범인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악함을 행하는(혹은 행하려 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복수라는 것이 재미난 요소로, 그런 면에선 상당히 어둡고 쓸쓸함이 묻어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게 이 소설의 맛 중 하나이구요.

 

 

 

이 소설이 그려내고 있는 장면들은 누구나 은연중에 한번쯤은 해볼 수도 있는 재미난(?) 상상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가끔 뉴스에서 보여지는 짐승같은 악당들을 볼때면 그 비슷한 생각들을 하게 되니까요. 여하튼, 짜릿한 반전이 있다거나, 엄청난 비밀이 있는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만, 읽다보면 끝까지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상당한 작품으로, 그건 아마도 소설속 주인공이 행하는 행동과 생각에 대한 공감과 측은함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볼만한 작품...

 

 

 

참고로, 작가의 작품중에는 아래에 정리한 에드거상을 수상한 'cia리포트' 라는 소설이 있구요(우리나라에도 출간된 상태입니다만, 역시 절판...), 몇 해 전, '케빈 베이컨' 이 주연을 맡은 '데스센텐스' 라는 작품도 이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오늘 읽은 이 소설과 거의 흡사한 내용인데, 속편 격이라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소설이 우리나라에 출간된 상태는 아닌...

 

관련목록...▶미국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역대 에드거상(장편상, Edgar Award Best novel) 수상작 목록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이 소설을 원작으로 1974년에 영화가 만들어져서 큰 히트를 쳤고, 얼마전엔 '브루스 윌리스' 가 주연을 맡아 리메이크도 했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나름 볼만했는데, 원작인 영화도 따로 보고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리뷰...▶데스 위시(Death Wish) 일라이 로스 브루스 윌리스 액션 신작 리메이크영화 데스위시

 

 

마지막으로, 오늘 읽은 소설은 아래에 정리한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베스트 70선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련소설 목록...▶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참고하시길...

 

 

그러면 재미난 소설,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