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저디 걸스(Tragedy Girls, 트레저디 걸스)'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믹 공포 슬래셔 런닝타임 98분 연출- '타일러 매킨타이어' 출연- '알렉산드라 쉽'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타일러 매킨타이어' 감독의 영화 '트래저디 걸스(Tragedy Girls)' 를 보았습니다.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와 '알렉산드라 쉽'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믹 공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17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재기발랄한 분위기가 나름 인상적인 슬래셔무비 한편 보았습니다. 살짝 맛이 간 10대 여자아이 둘이서 온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이야기 '트래저디 걸스(Tragedy Girls)'... 사람들을 잔인하게 난도질하며 죽이는 영화를, 거기다가 하드코어한 장면들이 제법 많은 영화를 재기발랄하다 평하기는 뭣하지만, 일단 영화의 장르와 구성만 보자면 그런 분위기입니다. 통통 튀는 10대 미치광이 여자커플의 이야기...
주인공은 여고생 두명... 절친인 두 사람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연쇄살X사건의 범인을 찾아내 잡습니다. 사람들 몰래 그를 가두고 그가 저지른 범죄를 이슈화하여 자신들이 만든 블로그를 홍보할 요량인데, 그게 쉽진 않은 상태... 더 나아가 그들은 이슈가 될만한 사람들을 죽인 뒤 그것을 그 범인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는데...
말씀드린대로 오늘 본 영화 '트래저디 걸스(Tragedy Girls)' 는 꽤 참신하고 나름 볼만한 부분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코믹함이나 눈요기 볼거리만을 제공할 요량으로 만든 비슷한 구성의 유치한 영화들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었으니까요. 재기발랄한 분위기와 인상적인 몇 장면, 거기에 SNS에 대한 메세지 하나만큼은 상당히 와닿는데, SNS로 대표되는 인터넷에 목숨거는 요즘 사람들을 꼬집고 비꼬는 주제 하나만큼은 인정해줄만하다 생각이 드니까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장난으로 생각하고 그런 것을 이슈화하여 SNS상에서 인기인이 되려고 하는 주인공들... 아주 과장된 영화속의 이야기일뿐이지만 요즘 사회현상이나 현실의 모습과도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냥 웃어넘길만하다고만 보여지진 않습니다.
어쨌거나, 뒤로 갈수록 지루하고 마무리나 끝맛이 좋진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초중반의 재기발랄함과 담고 있는 메세지만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겨집니다. 제가 본 영화 '트래저디 걸스(Tragedy Girls)' 는 그랬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신작 두편, 추천해봅니다.
추천신작...▶툴리(Tully, 털리) 샤를리즈 테론 주부 엄마 그리고 여자 이야기 반전 영화툴리
▶퍼스트 리폼드(First Reformed) 종교와 사회문제를 아우르는 결말이 인상적인 영화 퍼스트리폼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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