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리(Tully, 털리)'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5분 연출- '제이슨 라이트만' 출연- '샤를리즈 테론' '맥켄지 데이비스' 등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의 영화 '툴리(Tully)' 를 보았습니다. '샤를리즈 테론'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오늘은 여성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툴리(Tully)'... 처음엔 자폐아가 있는 가정에 대해 들여다보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예상을 벗어난 결말... 반전의 묘미가 영화에 큰 여운을 남기네요.
초등학교 남매를 포함해서 갓 태어난 딸까지 키우는 중년의 여인이 주인공... 남자아이는 자폐 증상이 있어서 손이 더 가는 상태...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가지만, 사랑과 책임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중... 그 와중에 오빠의 도움으로 야간에만 오는 보모 한명을 고용할까 생각중인데...
결말전까지는 이렇게 여운을 남기는 좋은 드라마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우리들의 일반적인 삶의 현실을 담은, 거기에 간간히 과하지 않은 유머 정도를 섞은 가족드라마로 생각했으니까요. 자폐아이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기에, 그런 아이들을 둔 부모 특히 엄마가 가지는 무게감과 고된 삶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그런 편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들이 쉽게 여길수 있는 것보다 더 심할수도 있다는 충격의 여운을 남기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 '툴리(Tully)' 는 여성에 대한 영화입니다. 여성, 주부, 엄마, 아내... 그녀들의 삶...
여기서 더 이상 말하면 재미가 떨어지니 여기까지만 하겠구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을 한 사람, 혹은 결혼을 할 사람, 특히나 아이를 낳을 사람이라면 더욱 봐야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살을 20키로 이상 찌웠다는 샤를리즈 테론의 열연이 영화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그녀에게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몬스터' 만큼의 놀라움은 아니지만, 확실히 충격적이긴 하네요. 이 영화의 내용이나 이 영화가 가지는 메세지를 생각해본다면 책임감이나 사명감 뭐 그런 것들이 발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해보는데요, 그런 것들이 그녀를 이 영화에 출연케하는 이유이자 동기부여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성에 관한 무게감 있는 이야기이니...
제가 본 영화 '툴리(Tully)' 는 그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평범한 가족드라마 이상의 무게감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작품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추천신작...▶퍼스트 리폼드(First Reformed) 종교와 사회문제를 아우르는 결말이 인상적인 영화 퍼스트리폼드
▶몰리스 게임(Molly's Game) 제시카 차스테인 추천 도박 관련 실화 영화 몰리스게임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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