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데이(Mother's day)... 게리 마샬, 제니퍼 애니스톤, 줄리아 로버츠... 밝고 재미난 가족 코미디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6. 12. 10. 23:14'마더스 데이(Mother's day)',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8분, 연출- 게리 마샬, 출연- '줄리아 로버츠'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수데키스' '케이트 허드슨' '브리 라슨' 등
'게리 마샬' 감독의 영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를 보았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와 '제니퍼 애니스톤'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밝고 재미난 가족 드라마 한편을 봤습니다. '마더스 데이(Mother's day)' 라는 제목 그대로, 어머니날(마더스 데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어버이날로, 매해 5월 둘째주 일요일이라고 하네요.)을 배경으로하여, 다양한 가족 다양한 어머니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이혼한 부부, 동성커플, 피부색이 다른 커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 사별한 사람, 입양, 정자기증 등등 가족을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가능성의 가족들을 이 영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는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과하다거나 크게 어색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주지를 않구요. 그렇게 다양한 가족들을 다루며 웃음과 감동을 편하게(?) 주긴 쉽진 않은데, 그런 면에선 상당히 좋은 영화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평가해봅니다. 한가지 의아한건, 생각보다 평점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으로, 미국 사람들이 보기엔 껄끄러운 뭔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그런 면에선 하게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연출한 사람은 올해 83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한 '게리 마샬' 이라는 분입니다. '귀여운 여인' 등 들으면 알만한 여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연출한 인물로,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이 담긴 작품이 바로 오늘 본 영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입니다. 뭐 어쨌건 전 편안하게 그리고 재미나게 많이 웃으면서 본 작품이구요, 시련과 고난은 있어도 슬픔과 아픔은 없다는, 지극히 전통적이고 지극히 교과서적인 내용의 효과 좋은(?) 영화였다고 저는 평가해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아마 즐겁게 보시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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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