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팀 버튼, 에바 그린, 아사 버터필드... 12세를 위한 미스테리 판타지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판타지 2016. 9. 28. 16:05'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판타지, 런닝타임 127분, 연출- 팀 버튼, 출연- '아사 버터필드' '에바 그린' '샤무엘 L 잭슨' '엘라 퍼넬' 등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을 보았습니다. '에바 그린' 과 '아사 버터필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판타지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은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을 보았습니다. 감독의 특기인 판타지장르여서 굉장히 기대가 큰 작품이였는데요, 개봉하자마자 역시나 조조로 후딱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로, 팀 버튼식의 엑스맨 혹은 팀 버튼식의 해리포터쯤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가 찌질이 비스무레하게 현실에 살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마법의 세상 비스무레한 공간으로 이동을 하고, 거기서 자신의 감춰진 능력을 발휘하면서 영웅이 되는, 그런 과정들의 이야기...
영화 예고편에는 아주 색다른, '팀 버튼' 이기 때문에 '팀 버튼' 만이 보여줄수 있는 특별한 뭔가가 있을 듯 기대하게 하였으나, 실제 영화에서는 제가 기대한 기대치 이상의 것은 없었다고 봅니다. 이것도 감독이 '팀 버튼' 이여서 높아진 기대감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제가 느끼기엔 그러했습니다. 오히려 달라진 점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다른 영화들에서 보여준 사악하고도 특별한 무언가를 이 '팀 버튼' 감독이 차용한 것 같아 웬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고, 반면에 '조니 뎁' 을 닮은 배우를 기용한 점이나 완전히 금발로 물들인 여배우를 기용한 것은 '팀 버튼' 의 다른 영화들에서 너무 눈에 익은 것들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은 12세이상 관람가입니다. 그리고 딱 그정도 수준의 이야기이구요. 아마 영화속 악당들이 눈알을 먹는 장면이 없었다면, 전체 관람가가 되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착하고 동화같은 이야기로, 산전수전 다 겪은(비슷한 종류의 영화를 많이 봤던) 사람들이 보기엔 그다지 강한 임팩트가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너무 독한것만 좋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 영화가 너무 착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제 나이 또래의 사람 (그러니까 중년 남자들이)이 볼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들었네요. 말 그대로 12세 관람가용 영화로,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쓰다보니 괜히 안티 비슷한 느낌의 리뷰가 되었습니다. 아마 '팀 버튼' 이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는 점이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볼만한 부분이 있긴 하나, 아쉬움이 큰 '팀 버튼' 의 평작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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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