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타셈 싱, 리 페이스, 카틴카 언타루... 영상미가 돋보이는 판타지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2006년 제작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런닝타임 117분, 연출- 타셈 싱, 출연- '카틴카 언타루' '리 페이스' 등

 

'타셈 싱' 감독의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을 보았습니다. '카틴카 언타루' 와 '리 페이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7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선 최고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판타지영화였습니다. 1920년대 미국의 한 병원이 배경인 작품인데, 영화 촬영을 하다 다리를 다쳐 입원하게 된 한 영화배우와, 오렌지 나무에서 떨어져 팔에 깁스를 한 한 꼬마숙녀가 우연히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액자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두명의 주인공이 만나서 만들어 내는 현실의 이야기가 그 하나이고, 남자 주인공이 꼬마에게 들려주는 꿈같은 판타지 모험담이 그 나머지 하나이니까요. 남자 주인공이 꼬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섯 남자가 만들어내는 모험담인데, 화면으로 표현되어지는 그 모험담의 영상미는 특히나 아름다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상처받은 두 영혼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가며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남자는 사고로 크게 다치고 그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가 떠나는 상처를 안았고, 꼬마 아가씨는 팔을 다쳤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죽고 집까지 불태워진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사실, 따지고보면 영화속 두 주인공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나, 남자가 꼬마에게 이야기 해주는 판타지나 그리 특별한건 없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뻔하고 진부한 스타일이고... 하지만 대신, 말씀드린대로 남자 주인공이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화면으로 표현해낸 장면들은 굉장히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내는 특별한 장면이 많았고, 거기다가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여자아이의 연기는 화면속 아름다운 영상만큼이나 특별한 연기여서, 남녀노소 어느 누가 보더라도 재미나게 볼수있는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은 특별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특별히 볼만한 부분은 확실히 있었다고 봅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영화라 생각을 하구요, 놀랄만한 어린 여자아이의 연기는 커다란 덤이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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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