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2004)]...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서늘한 북유럽 스웨덴 뱀파이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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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소설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의 소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을 읽었습니다. 2004년에 쓰여진 이 소설은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2008년에는 스웨덴 영화감독인 '토마스 알프레드슨' 에 의해, 그리고 2010년에는 미국의 영화감독 '맷 리브스' 에 의해 두 차례나 영화화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렛미인

 

소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은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미 두 차례나 영화화가 된 작품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영화로 만들어진 두 편 모두 아주 예전에 이미 보았었는데,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작품이여서 두 편 모두 아주 재미나게 보았다는 기억도 있습니다.

 

소설은 영화속의 이야기와 흡사하지만, 영화에는 없었던 그리고 영화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뱀파이어 소녀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다른 뱀파이어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꼽을 수가 있겠는데, 영화를 본지 꽤나 오래되어서 디테일한 부분이 생각이 나진 않습니다만, 소설속에 보여지는 몰랐던 이야기들이 소설 속에는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렛미인

 

소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나라인 스웨덴의 날씨만큼이나, 그리고 소설의 소재가 되는 뱀파이어라는 존재 만큼이나 서늘하고 차갑습니다. 거기다가 주인공 소년이 당하는 왕따나 이혼한 부모 사이에 끼인 소년의 처지만큼이나 안타깝고 아슬아슬 하구요. 물론 거기에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뱀파이어 소녀의 안타까운 상황과 그녀를 돕던 어느 불쌍한 한 남자의 애타는 관계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의 재미는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에 해당하는 두 소년 소녀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마지막에 가서는 일종의 구원이라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희망의 해피엔드로 마무리가 된다는 데에...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영화는 소설속의 이야기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가지고 와서 간결하고 재미나게 축약을 했고, 소설속에는 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소설 또한 재미나게 읽을수 있을꺼라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렛미인

 

렛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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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가가 남긴 이 소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에 대한 짧은 평과, 스웨덴에서 이 작품을 영화화시킨 연출자의 짧은 평 몇줄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은 어둠을 걷어내는 사랑, 그리고 끝없이 추락하는 순간 찾아온 구원의 손길에 관한 이야기다.-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무거운 회색빛 스웨덴, 가혹한 사회조건들, 왕따와 피로 물든 잔혹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나는 희망과 행복으로 끝나는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보았다. -토마스 알프레드손-'

 

역대 브뤼셀 국제영화제 황금까마귀상 수상작 목록....

 

p.s)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영화를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조만간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한번 더 볼 계획인데요, 참고로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브뤼셀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까마귀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고 수상을 한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미국판 리메이크 보다 훨씬 더 낫다고 평가를 하구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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