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김지운, 아놀드 슈워제네거... 라스트맨 스탠딩...
반응형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를 보았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범죄액션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라스트 스탠드

 

개인적으로 김지운 감독의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장화홍련' 이나 '달콤한 인생' 같은 작품들은 몇번씩이나 다시 볼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또 그만큼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김지운 감독은 박찬욱이나 봉준호같은 동시대에 활약하고 있는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굉장히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번 새 영화가 나올때마다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새 작품이 나올때마다 언제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고, 그 매번의 시도가 어느정도는 성공을 하는, 그러니까 우리나라 영화감독들 중에선 가장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 내면서 또 언제나 일정수준 이상의 퀄러티를 뽑아내는 유일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김지운 감독이 이번에는 헐리우드에서 메가폰을 잡는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로...

 

그럼 일단 영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이야기해드리면,

배경은 멕시코국경의 한 작은마을, 이곳에 보안관으로 재직중인 주인공은 평화로운 마을만큼이나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시간, 멕시코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는 호송중 탈출에 성공을 하고, 주인공이 살고있는 이 마을을 경유해서 멕시코로 빠져나갈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라스트 스탠드

 

라스트 스탠드

 

이 영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에 대한 아주 솔직하고 간단한 평가를 내리자면,

김지운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끈적끈적하고 집요한 맛은 없는, 그냥 볼만한 수준의 헐리우드 범죄액션영화였다. 뭐 이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그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항상 선과 악에 대한 캐릭터가 확실하게 살아있는 편인데, 이 작품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도 별로 독해보이지 않고, 악도 별로 악독해 보이지 않은, 그냥 겉도는것 같은..

어찌되었건, 김지운 감독의 개성은 잘 표현되지 않았으나,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냥 볼만한 수준의 헐리우드 액션영화... 딱 그정도의 느낌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감독이 원하는 100%가 표현된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감독이 처음부터 원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건 언어나 문화, 영화제작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갭이 그 원인일테니,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본인이 원하는 그림에 가까운 영화가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디 방송의 인터뷰중에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할때랑 다른점에 대해 토로하는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미국배우들은 촬영시간이 지나면 그냥 무조건 퇴근(?)해버린다고 합니다. 감독은 필을 받아 뭔가를 더 끄집어 내려하고 그림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데, 배우는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내일 보자 하면서 가버린다는....

그런 부분의 차이에서 감독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영화 또한 그 영향을 받지 않았겠냐 생각을 해봅니다. 여하튼, 다음번엔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라스트 스탠드

 

라스트 스탠드

 

여기까지가 영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라는걸 알고 보면 아쉬운게 많은 영화이고, 그 부분을 게의치 않을수만 있다면 그냥 볼만한 수준의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김지운 감독의 팬들 입장에선 안타까움이 남는 영화이고, 그냥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 나름 재미나게 볼수있는 영화, 그 정도 일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전 김지운 감독의 오래된 팬이여서 그런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하지만 다음번엔 더 좋은 작품이 나오리는 믿음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영화연출에 타고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건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한번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연출할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내리라 기대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