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일본영화 너를보내는숲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2007년 제작 일본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7분 연출- '가와세 나오미' 출연- '오노 마치코' '우다 시게키' 등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을 보았습니다. '우다 시게키' 와 '오노 마치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7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07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일본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한 처자와 그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한 노인의 이야기로, 중간중간 이건 뭔가 싶은 장면들도 있지만, 끝까지 보다보면 큰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아들을 잃은 처자... 자기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는 트라우마가 있지만, 그런 상처를 조용히 삼키고 있는 중... 그녀가 일하는 곳은 시골의 한 요양원으로, 그녀의 눈에 한명의 노인이 자주 띄입니다. 그 노인은 30년 전에 죽은 아내를 아직도 잊지 못한 상태지만, 정신은 오락가락하는 중... 어느날 노인의 아내묘지에 주인공이 함께 찾아가기로 하는데...

 

 

 

등장인물들이 가진 사연에 대한 설명이 극도로 빈약하여 그들이 행하고 있는 행동들에 대해 공감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떻게 해서 아들을 잃었고, 또 노인은 어떻게 해서 젊은 아내를 잃게 되었는지... 따지고보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큰 영향이 없는 사실들일수도 있겠지만,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있다면 관객의 입장에서 보다 더 깊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고편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노인네가 지니고 있는 마음, 그러니까 죽은지 30년이나 지난 아내에 대한 애뜻한 감정만큼은 마음에 크게 와닿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런 감정들이 이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노인네와 그 노인네를 따라다니면서 사서 고생을 하는 주인공의 에피소드들은 납득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보면서 불편하고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런 감정들을 씻어주는 메세지로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은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봐야하는 이야기...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일본영화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묻어 있긴 하지만, 감정의 울림은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좋은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인연 그러니까 이승에서의 관계, 그리고 죽음, 더 나아가선 사후의 모습까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 말씀드린대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노인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인연의 소중함이랄까... 뭐 그런 것들...) 제가 본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은 그랬네요.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너를 보내는 숲(The Mourning Forest)' 은 아래에 정리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칸영화제 2등상 목록 심사위원대상(Grand Prize of the Jury) 심사위원특별상(Jury Special Prize)

 

 

아래는 키네마준보에서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 목록입니다. 일본영화 좋아하신다면, 역시 참고하시길...

 

 

▶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