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1994년 제작 중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34분 연출- 강문 출연- '하우' '닝징' 등
강문 감독이 연출한 영화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을 보았습니다. 하우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4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그 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은 영화 '애정만세' 와 영화 '비포 더 레인' 이 공동으로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주 잘 만들어진 성장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강문' 감독의 데뷔작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70년대 초 중국을 배경으로, 한 남자아이와 그 주변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보는 동안 향수에 푹 빠지게 만드는 힘이 강한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릴적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대부분 범죄에(?) 가까운 행동들(목욕탕 몰래 들여다보기, 화투 등)일 수도 있겠지만, 그 시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기억에 남는 것들... 아름다운 추억이였다면 오버지만, 어릴적 제 삶을 채웠던 소중한 기억이긴 한... 여하튼, 커서 생각하면 조금은 낯부끄러운 행동들이지만, 그래도 그때는 어렸고 또 몰랐었기에, 그리고 그것이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이기에,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다시 돌아갈수도 없으니...
영화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의 감성과 영화 '친구' 의 에피소드, 그리고 '에밀쿠스트리차' 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마술적 리얼리즘이 가득 담긴 작품입니다.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와 '친구' 에서 갱이야기만 뺀 스토리에, '에밀 쿠스트리차' 의 형식을 빌려온 느낌이랄까, 뭐 그런...
영화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조금은 낭만적이고 조금은 감상적이지만,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어릴적 조건없는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들, 그리고 그 희미한 기억의 회상들, 제가 본 영화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은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큰 기대없이 본다면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으로, 그 비슷한 시기에 10대를 보냈던 사람이라면 더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970-80년대 감성들...
참고로, 이 영화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은 아래에 정리한 꼭 봐야할 중화권영화 100편 중 하나이구요,
관련영화목록...▶중국영화 베스트 100 추천... 꼭 봐야할 중국영화 중화권 영화 목록들
아래는 역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목록입니다. 영화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추천 영화목록...▶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golden lion) 수상작 목록...
그러면 재미난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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