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이탄(The Titan)' 2018년 미국영화 SF 런닝타임 98분 연출- 레나드 러프, 출연- '샘 워싱턴' '톰 윌킨슨' '테일러 쉴링' 등
'레나드 러프' 감독의 영화 '더 타이탄(The Titan)' 을 보았습니다. '샘 워싱턴'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SF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0점입니다.
오늘은 약 30년 후의 미래를 담은 SF 한편 보았습니다. 전쟁이나 기후변화 등 다양한 악조건으로 사람들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가 어려워지는데, 그 대안으로 선택된 것이 '더 타이탄(The Titan)' 이라는 이름의 토성의 한 위성... 한무리의 과학자 집단이 지구보다 춥고 지구보다 산소가 부족한 척박한 그곳 환경에 맞게 사람들의 신체를 변형시켜 거기로 이주시킬 계획을 세우는데, 그게 이 영화의 주요 내용입니다.
영화 '더 타이탄(The Titan)' 은 시간이 만들어주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진화를 인류를 위한 일이라는 미명하에 강제로 진행시키는 과학자의 어리석음을 꼬집는 이야기였습니다.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진화란 물속에서 수십분간 호흡없이도 생활할 수 있고, 빠르게 달리고 빠르게 헤엄칠 수가 있으며, 고양이보다 좋은 시력을 가진 그런 육체라 생각하는데, 육체적인 능력치의 향상이 꼭 진화라 생각하는 그들의 어리석음이 가져올 또 다른 비극적인 일들을 가상해서 그려본 이야기겠습니다. 그러한 반 강제적인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것이 과연 인류라 부를 수 있을까 라는 물음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 중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에 대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책임감을 가지지 않은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위험함... 그런 과학은 세상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멸망으로 이끄는 가장 빠른 방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영화는 워낙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여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은 있습니다. 대신, 그게 전부여서 아쉬움도 있구요. 너무 뻔한 이야기여서 예상하는 대로 진행이 되고 마무리가 되는데, 그런게 아쉽습니다. '쾅' 하고 뭔가 더 큰 재미나 더 큰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긴 한방이 있었다면 하는게... 여하튼, 제가 본 영화 '더 타이탄(The Titan)' 은 그랬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를 연출한 '레나드 러프' 는 이 작품이 장편영화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역대 최고의 데뷔작에 선정된 작품들 목록으로 영화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추천영화 목록...▶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아래는 최고의 SF들로 꼽히는 작품들의 목록입니다. 참고하시길...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그러면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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