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페이스 오프(Face Off, 1997)]... 오우삼(John Woo), 니콜라스 케이지, 존 트라볼타... 홍콩느와르와 헐리웃 액션영화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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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프(Face Off)', 1997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138분, 연출- 오우삼(John Woo), 출연- '존 트라볼타' '니콜라스 케이지' '조안 알렌' '지나 거손' 등

 

'오우삼(John Woo)' 감독의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 를 보았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와 '존 트라볼타'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효과 편집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습니다.(그 해 아카데미 음향효과 편집상은 영화 '타이타닉' 이 차지했다고 하네요.)

 

영화 페이스 오프

 

FBI 최고 요원인 숀(존 트라볼타)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던 범죄자 캐스터(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아들을 잃습니다. 숀은 오랜시간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캐스터를 붙잡고, 캐스터가 숨겨 놓은 폭탄을 찾기위해 첨단 의료진의 도움으로 캐스터의 얼굴을 자기의 얼굴에 이식시키는데...

초반부터 긴박감 만땅인 비행기 추격씬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는 화끈한 액션영화이면서, 자기가 가장 미워했던 사람의 얼굴로 살아갈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혼란과 고뇌 그리고 딜레마를 담은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어찌어찌해서 얼굴을 바꾸어야만 했던 두 원수지간의 상황을 교차하며 진행이 되는데, 그 아이러니한 상황 자체만으로도 아주 재미난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

 

영화 페이스 오프

서로가 서로의 얼굴로 바꾸어 살게 되며 벌어지는 상황들, 특히나 악당이 유능한 요원이 되어 그의 가족들과 동료들을 능멸(?)하는 동안, 악당의 얼굴로 살게 된 요원은 악당의 친구들을 이용해서 전세 역전을 도모합니다. 이런 구성방식은 이후에 나오는 무간도, 디파티드, 신세계 같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요소들로, 굉장히 재미나면서도 효과적인 아이디어의 구성이였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원수에게 죽은 자신의 아들을 대신해서 원수의 아들을 키운다는 극적인 마무리는, 지극히 감상적이긴 해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엔딩이였다고 보구요.

 

영화 페이스 오프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

특유의 총격씬, 슬로우 모션, 비장미 넘치는 음악과 영상, 나부끼는 바바리코트, 거기다 킬러와 형사라는 인물의 구성 또한 감독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린 요소들로, 홍콩느와르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영화의 완벽한 조화로 탄생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동양의 느와르와 서양의 액션영화의 균형잡힌 맛으로 탄생한 최고의 액션 스릴러... 전 이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 를 그렇게 봤습니다.

 

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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