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Sopyonje)', 1993년 제작 한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2분, 연출- 임권택, 출연- '김명곤' '안병경' '최종원' '김규철' '오정해' 등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Sopyonje)' 를 보았습니다.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3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모두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서편제(Sopyonje)' 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영화로, 당시 서울에서만 100만 관객이 들어 크게 이슈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개봉한 해에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귀에 따갑도록 이 영화에 대한 명성(?)을 들어왔었는데, 개봉한지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영화는 판소리와 운명적 관계를 맺게 된 세사람이 주인공으로, 그들의 기구한 삶과 판소리에 대한 애증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통속적이라고 할까 아니면 너무 뻔하다고 할까 그래서 약간의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인데, 어찌보면 그것도 우리네 삶 우리들의 정서 중 하나인것 같아 견딜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이 영화가 더 많은이의 사랑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겠구요.
영화 '서편제(Sopyonje)',
한국을 대표할수있는 가장 전통적인 문화유산인 판소리와 한국인 만의 특별한 정서인 한, 그리고 그 한을 대표하는 한 여인의 기구한 삶까지 볼수있는 좋은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곳곳에 삽입된 아름다운 경치는 덤으로 즐길수 있는 또 다른 한가지였다고 보구요. 여하튼, 판소리와 뗄레야 뗄수가 없었던 세 남녀의 기구한 인생사가 담긴 한국적 드라마라 생각하면 되겠는데요, 한 사람이 열창하는 판소리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수 있는지 경험할수 있는 좋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재미나게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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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