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웰(The Well)]... 토마스 S. 함모크, 헤일리 루 리차드슨, 부부 스튜어트... 더 라스트 서바이버(the last survivors)가 되기 위하여...

'더 웰(The Well)'(부제- 더 라스트 서바이버 the last survivors), 2014년 제작 호러 액션 스릴러, 연출- 토마스 S. 함모크, 출연- '헤일리 루 리차드슨' '맥스 찰스' '부부 스튜어트' 등

 

'토마스 S. 함모크' 감독의 영화 '더 웰(The Well)' 을 보았습니다. '부부 스튜어트' 와 '헤일리 루 리차드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액션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더 웰(The Well)' 은 비가 오지 않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저예산 SF 액션 스릴러 정도 되겠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의 미국 오레곤주인데, 몇년째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요배경 중 하나입니다.

 

 

물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해치며 물을 독점하려하는 악인들이 있고, 그 반대로 살던 곳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들도 한쪽편에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기가 살던 곳에 숨어 있으면서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비행기의 마지막 부품을 찾는 어린 소녀인데, 결국 이 소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 영화속에서 최후에 남는 생존자 중 하나가 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물론 비행기 부품도 구하면서요.

 

 

영화 '더 웰(The Well)' 은 새로울 것도 없는 설정에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거기다가 전체적인 구성도 조금은 엉성한 편이였구요. 하지만, 나름 세기말적인 분위기는 끝까지 유지하는 장점은 있었는데,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에게라면 어느 정도는 통할만한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종류의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와닿는 내용은 없긴 하지만...

 

 

물을 얻기위해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는 장면들이나, 주인공이 타인에게 베푼 선의가 (언제나 그렇듯이) 배신으로 돌아오는 장면등에서는,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악함을 느낄수가 있어서 씁쓸했던것 같습니다. 여하튼, 새로울건 없지만 한번 정도 생각해 볼만한 내용을 가진 영화는 맞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원제인 '더 웰(The Well)' 은 우물을 의미하고, 부제인 '더 라스트 서바이버(the last survivors)' 는 최후의 생존자를 의미합니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심플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딱 떨어지는 제목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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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