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프랑스영화 추천 월요일아침
반응형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2002년 제작 프랑스영화 추천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20분 연출-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출연- '자크 비두' 등

 

영화 월요일 아침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의 영화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을 보았습니다. '자크 비두'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2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02년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르고(그 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영화 '블러디 선데이' 의 '폴 그린그래스' 가 차지했습니다.),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색다른 구성의 프랑스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항상 똑같은 일과에 염증을 느껴 훌쩍 여행을 떠난 중년 남자의 이야기와 그 주변의 이야기로,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도 두시간 가량을 즐겁게 해준 작품...

 

 

주인공은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사는 중년의 남자... 취미는 그림그리기인데, 쉽게 시간이 나질 않아 자주 붓을 잡긴 어렵습니다. 직장은 시내에 있는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는 상태... 매일매일 쳇바퀴돌듯 돌아가는 일상에 염증을 느낀 그는, 어느날 출근길에 이탈리아로 새버립니다.

 

영화 월요일 아침

 

 

어느 한 특별한 사건이나 어떤 똑부러진 결론을 향해가는 이야기가 아니여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데, 영화속 상황들이 순간순간 묘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주인공이 가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물론, 주인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예상밖의 행동들은 짧은 네칸짜리 코믹만화를 연상케하는 쏠쏠한 즐거움이 있네요. 영화속 인물 대부분은 항상 정확한 원칙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뭔가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는게 어찌보면 이 영화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이 주는 재미의 큰 요소...

 

영화 월요일 아침

 

 

신부는 외간여인이 옷갈아 입는 모습을 몰래 망원경으로 감상(?)하고, 우편배달부는 몰래 남의 편지를 읽어봅니다. 담배를 펴선 안되는 현장에선 누군가가 담배를 피고 있고, 담배피는 걸 감시해야 하는 사람 역시나 몰래 담배를 피고 있는... 재미난 것은, 그런 역설적인 순간들이 주인공이 사는 프랑스의 어느 마을이나, 여행을 떠난 이태리의 어떤 곳이나 흡사한 모습이라는 것... 삶의 순간 순간, 인생 모두가 비슷비슷하다는 의미일까요...?

 

영화 월요일 아침

 

 

어쨌거나 톱니바퀴돌듯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난 주인공을 뼈대로 다양한 인간군상의 조금씩은 부조리한 모습들로 우리네 삶을 재미난 시선으로 그려본 이야기입니다. 뭔가 큰 메세지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재미난 상황들 역시나 우리들의 사는 인생의 한 모습이니, 그런 것들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 재치있는 영화... 제가 본 영화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은 그랬네요.

 

관련영화목록...[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Silver Berlin Bear)...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 은 말씀드린대로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