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Field Of Dreams)' 1989년 제작 미국영화 가족 판타지 런닝타임 107분 연출- '필 알덴 로빈슨' 출연- '케빈 코스트너' '에이미 매디건' 등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의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을 보았습니다. '케빈 코스트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9년에 제작된 가족 판타지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0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3개부문(작품상, 각색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은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를 소재로 한 판타지 한편 보았습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판타지는 오랜만인 것 같은데, 구성도 특이해서 상당히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자신이 경작하던 옥수수밭을 누군가의(?) 계시에 의해 야구장으로 바꾼 한 사내의 이야기로, 진정한 판타지란 이런 것이다 라고 마음먹고 표현한 작품...
주인공은 어린 딸과 아내가 있는 중년의 평범한 남자... 시골마을에 농장을 구입해서 옥수수를 경작하며 살아가던 중, 어느날 '그것을 만들면, 그가 올것이다'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 말은 그에겐 큰 고민거리가 되는데, 결국 그것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옥수수밭을 야구장으로 만들어라는...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안되는 것들로만 이루어진 판타지스러운 이야기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여운까지 남기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들은 그 소리는 옥수수밭을 야구장으로 만들면 그것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령이 온다는 의미인데, 실제 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유령들이 나타나 그곳에서 야구를 합니다. 그리고 그 야구장은 죽은 사람에게나 산 사람에게나 꿈을 이루어주는 장소가 되구요.
모르긴 몰라도 이 영화의 원작을 쓴 사람이나 이 영화를 감독한 연출자, 거기에 주연을 맡은 배우들까지도 야구라는 스포츠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영화속엔 온통 야구에 대한 이야기들 뿐이니...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야구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기억하게 하고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는데, 그런 엔딩의 반전과 감동이 이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할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구성일수도 있겠지만, 확실한건 감동적이며 여운이 남는다는 것... 야구 좋아하고 감동적인것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찾아서 보시길...
참고로 이 작품은 아래에 정리한 꼭 봐야할 스포츠영화, 좋은 판타지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는 작품으로, 영화보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겠습니다.
관련영화목록...▶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꼭 봐야할 스포츠영화 추천... 엠파이어지 선정 최고의 스포츠영화 50편 50선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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