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 빈센트 미넬리 주디 갈랜드 사랑스런 뮤지컬영화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 1944년 제작 미국영화 뮤지컬 드라마 런닝타임 113분 연출- 빈센트 미넬리 출연- '주디 갈랜드' '마가렛 오브라이언' 등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영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 를 보았습니다. '주디 갈랜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4년에 제작된 뮤지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4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포함한 총 4개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뮤지컬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그것도 194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된 작품으로... 세인트 루이스라는 동네에 살고있는 아주 다복한 한 가족의 이야기로,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도 누구라도 편하고 재미나게 볼 수 있고, 또 그만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한 다복한 가족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장남과 그 아래의 네딸을 둔 5남매 변호사 가족... 조금은 고리타분하고 현실적인 아버지와 꿈 많고 순수한 네딸 그리고 현명한 엄마와 장남다운 아들, 푸근한 할아버지... 아버지의 눈치를 봐가며 식구 모두가 똘똘 뭉쳐 이상적인 가족을 만들어 가는데, 그런 과정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네요.

 

예고편

 

 

 

 

별다른 쇼킹한 에피소드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나고, 한명의 악인이 등장하지 않아도 영화는 흥미진진합니다. 그런 요소들이 없어도 영화가 재미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품으로, 전형적인 가족드라마이자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는 누구라도 대리만족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짖궂게 보이고 또 사람에 따라서는 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딸내미들의 장난이나 행동들이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과장된 행동들이 어찌보면 아이같은 순수함을 더 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여하튼, 따뜻한 가족드라마이면서도 순간순간 유머가 넘치는 코미디드라마이니,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 전략...

 

 

빈센트 미넬리의 이 영화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범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미넬리의 전문적인 두 장르인 뮤지컬과 멜로드라마가 섞여있고, 할로윈의 공포를 집중적으로 다룬 장면처럼 어두운 부분은 공포영화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그때나 지금이나 지극히 대조적인 두 가지 방식의 해석이 필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전적으로 순수하고 순진하게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관을 기리는 영화로도, 또는 가족이라는 단위를 그 내부에서부터 파괴하내가는 모든 것에 대한 깊은 성찰로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달리 말해보자. 이 영화는 문제점을 현재의 상태를 순조롭게 무마하고 강화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인정하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안전한 배출구'식 엔터테인먼트일까? 아니면 할리우드 시스템 내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자기경멸적이고 전복적인 제스처일까? 마치 눈으로 된 상상의 사람을 학살하는 투티처럼 억누를 수 없는 분노를 울부짖음으로 터뜨리는 것은 아닐까?   후략... -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 아래에 정리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미국인들이 선망하는 가족상을 담은 이야기래서랄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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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