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Radio), 실화여서 더욱 감동적인 영화 추천 영화 라디오

'라디오(Radio)', 감동적인 영화 추천 2003년 제작 미국영화 실화 드라마, 런닝타임 109분, 연출- 마이클 톨린, 출연- '에드 해리스' '쿠바 쿠딩 주니어' 등

 

 

 

'마이클 톨린' 감독의 영화 '라디오(Radio)' 를 보았습니다. '쿠바 쿠딩 주니어' 와 '에드 해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3년에 제작된 실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한 고등학교의 미식축구팀 감독과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지능이 떨어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 '라디오(Radio)'... 이야기의 구성방식이 다소 진부한 편이고 영화의 진행과정을 누구나 예상할만한 뻔한 내용이지만, 영화가 주는 감동은 그것 이상이였습니다. 실화여서 더욱 큰 울림이 있는 영화...

 

 

어찌보면 두 남자의 오래된 우정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좋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선'에 대한 이야기일수도 있겠고, 인종차별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영화일수도 있겠구요. 확실한건 감동적이고 교훈적이며 그것에 따른 뭔가를 남겨준다는 것인데, 그래서 보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영화속 코치처럼 선하게 행동할때도 있고, 또 반대로 악역에 가까운 은행장처럼 이기적으로 행동할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두 사람 사이를 줄타기하듯 왔다갔다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지 싶은데요, 그래서 영화속 이야기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반성하고 감동하고 그랬네요. 어릴때 배운것처럼, 그리고 그렇게 믿고 싶은 것처럼 약자를 보살피고 함께하고 이해하는게 정답이겠지만, 나이를 먹고 다양한 안좋은(?) 경험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퇴색되고 변해버리는 그런 순수했던 마음에 대한 반성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가장 많이 인상에 남습니다. 주인공이 '라디오(Radio)' 라는 남자에게 집착했던 이유... 그 이유를 알기전까진 납득도 안되고 그래서 많이 궁금하고 그랬는데, 딸에게 들려주는 그의 마음속 이야기가 또 다른 감동을 주네요.  어릴적 하지 못한 어떤 것들에 대한 후회 혹은 아쉬움 혹은 죄책감... 주인공이 선한 인물이여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세상 사는 누구라도 작은 고집과 노력 그리고 '기억'만 가지고 있다면 주인공처럼 행동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 영화 '라디오(Radio)' 가 던지는 가장 큰 메세지이겠구요.

 

 

말씀드린대로 진부하고 뻔한 내용의 영화지만, 확실히 감동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26년 후라는 자막과 함께 마지막에 나오는 실제 인물들의 지금 모습은 보는 이 누구에게라도 큰 감동을 줄 수 밖에 없는 그런 마무리... 감동적인 영화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 '라디오(Radio)' 는 아래에 정리한,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영화 50편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할만한 목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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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