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아서: 제왕의 검(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가이 리치, 찰리 헌냄... 가이 리치가 판타지 영화를?
영화 보는 즐거움/판타지 2017. 7. 31. 01:57'킹 아서: 제왕의 검(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2017년 제작 미국영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런닝타임 126분, 연출- 가이 리치, 출연- '찰리 헌냄' '에릭 바나' '주드 로' 등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을 보았습니다. '찰리 헌냄'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오늘은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아서왕의 전설을 각색한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일단, 가이 기치가 연출한 작품이고 거기다가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시대극이 포함된 판타지라는 점에서 굉장히 호기심이 동하는 작품으로, 두번 생각않고 바로 보았습니다. 가이 리치가 판타지라니!!!
영화는 절반의 성공쯤 되겠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도배가 된, 이전엔 전혀 손대지 않았던 장르를 나름 훌륭하게 연출했다는 점에선 성공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쪽 계통의 장인들의(예를 들자면, 피터 잭슨이랄까) 수준엔 많이 미흡해 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어찌보면 감독의 입장에선 하나의 도전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보기엔 나름 선방한 수준은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1억 7천 5백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생각하면, 제작자들 입장에선 실패한 작품으로 느껴지겠지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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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록 스탁...' 과 '스내치' 때와 같은 초창기 작품의 제기발랄함은 묻어있지만, 펄떡펄떡 뛰는 싱싱함과 날것의 강렬함은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스타일리쉬함도 많이 퇴색되었고... 다음 작품으로는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셜록홈즈 시리즈의 세번째와 판타지 뮤지컬 '알라딘' 이 기다린다고 하는데,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런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도전하지만, 크게 변한건 없는... 그러나 언제나 기본 이상은 하는 감독의 작품이니,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영화를 보는 동안 잠드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봅니다. '가이 리치' 이니...
참고로 '데이비드 베컴' 이 까메오로 등장해주는 깨알같은 재미도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