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하드코어란 이런것 한국영화 악마를보았다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2010년 제작 한국영화 하드코어 스릴러 런닝타임 144분 연출- '김지운' 출연- '최민식' '이병헌' 등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를 보았습니다. '최민식' 과 '이병헌'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0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1년 브뤼셀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가장 처음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고 이번이 세번째인것 같은데, 여전히 재미나고 끔직합니다. 인간이 얼마만큼 잔인하고 집요한지를 복수라는 테마에 맞춰서 만들어낸 이야기로, 상당히 집중케하는 영화...

 

 

 

최민식은 말 그대로 악마같은 사이코고, 이병헌은 그런 그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요원... 조금이라도 더 괴롭히는게 복수라 생각한 이병헌이 최민식을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기고 결국에는 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병헌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최민식은 돌X이였고, 그런 그를 이길수 없었던 이병헌은 다른 방식, 그러니까 그의 가족들을 이용한 방법으로 최민식에게 최후의 복수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아니였으면 이 영화가 이렇게나 살았을까라는 물음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비슷한 느낌이랄까, 아니 여하튼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우리나라 배우를 꼽자면 누구나 '최민식' 과 '송강호' 를 선택하겠지만, 최민식의 연기는 송강호와는 결이 달라서 아마 송강호가 연기를 했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송강호라는 배우가 연기가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영화에서 최민식이라는 사람이 맡은 그 똘X이 연기는 오로지 그만이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어찌되었건 이런 종류의 연기는 확실히 송강호보다는 최민식이 훨씬 더 어울리더군요.

 

 

 

박찬욱의 복수3부작을 포함해서 다양한 종류의 복수영화들이 우리나라에 있지만, 이 작품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만큼이나 끔찍하리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하는 작품을 찾기는 어렵다 생각을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을 김지운 스타일로(보다 더 정확하게는 박훈정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요...) 버무려내어, 하드코어하게 풀어낸 영화... 워낙에 잔인한 영화여서 추천하기는 뭣하구요, 이런 종류의 영화에 경험이 많고 또 뭔가 무서우면서도 집중하면서 보고 싶은 영화 찾으신다면, 강추해봅니다. 참고하시길...

 

 

 

말씀드린대로 오늘 본 영화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는 아래에 정리한 역대 브뤼셀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구요.

 

 

2014/10/29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역대 브뤼셀 국제영화제 황금까마귀상 수상작 목록....

 

 

아래는 역대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 베스트로 꼽는 100편의 영화... 역시 참고하시길...

 

 

2014/12/13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