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글래스(Glass) M 나이트 샤말란이 만든 신세계 영화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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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Glass)' 2019년 제작 미국영화 SF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29분 연출-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잭슨' '제임스 맥어보이' 등

 

영화 글래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글래스(Glass)' 를 보았습니다. '제임스 맥어보이' '사무엘 잭슨' '브루스 윌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SF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Glass)'... 몇년전에 개봉한 '23 아이덴티티' 의 속편이자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언브레이커블' 의 뒷이야기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조로 휙 하니 보고 왔는데요, 기다린 보람이 확실히 있네요. 끝날때까지 하품 한번 하지 않고 집중해서 본 영화이니...

 

 

영화는 '23 아이덴티티' 의 끝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도망쳤던 비스트가 외딴 폐공장에 4명의 치어리더들을 가둬두고 '23 아이덴티티' 에서 했던 짓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다중인격놀이... 숨어서 악당들에게 벌을(?) 행하는 수퍼히어로인 '던' 은 현재 많이 늙은 상태로 비스트가 숨어있는 공장에서 치어리더들을 구해내는데, 그 순간 경찰특공대가 들이닥쳐서 둘은 잡힙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구금되구요. 그런데, 그 정신병원에는 '던' 의 라이벌(?) 미스터 글래스가 이전부터 감금되어 있었는데...

 

영화 글래스

 

 

거의 마지막까지는 예상한 수순대로 흘러갑니다. 미스터 글래스가 비스트를 꼬셔서 영웅인 '던' 을 해치고 세상을 어지럽히자고 유혹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

 

그러다가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여러차례의 반전과 감춰진 다양한 비밀들이 드러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그 이전까지도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마지막에 가서 밝혀지는 이런저런 비밀들이 그 재미를 크게 증폭시킵니다. 특히나, 비스트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과 박사가 가진 비밀 그리고 미스터 글래스의 큰 그림은 완벽하게 앙상블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영화 속 이야기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더 이상의 속편은 만들어질 수가 없기에,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비장하고 너무 오버한 마무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M. 나이트 샤말란' 이 택한 이 방법 이외에 더 좋은 마무리는 아무리 짜내봐도 없을 것 같습니다. 속편을 만들 요량으로 쓸데없는 장난질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영화 글래스

 

 

샤말란은 역시 샤말란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가 한물 갔다고 했을때도 전 이 감독의 상상력을 언제나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오랜만에 그런 믿음에 확실한 보답을 해주네요. '언브레이커블' 을 만들때부터 염두해온 상황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 감독이 각각 다른 주인공으로 완전히 다른 시기에 만든 다른 내용의 영화를 이렇게 연결해서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것은 그가 처음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퀄러티까지 감안한다면, 칭찬을 해도해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영화 글래스

 

 

영화관에 가기전에 '23 아이덴티티' 를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보고 가길 잘 한것 같습니다. 반면에 '언브레이커블' 은 예전에 두어번 던 작품인지라 건너뛰었는데, 안보고 간 것이 후회스럽구요. 브루스 윌리스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기억이 안나고, 그가 물을 무서워했다는 사실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으니... 어쨌거나, 영화보러 가실분은 최근에 본게 아니라면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는 꼭 다시 보고 가시길 권해드리구요, 그 두작품을 보지 않은 분은 말할 필요도 없이 필수이겠습니다. 두 작품의 내용을 모르면 이 영화의 재미를 느끼실수가 없으니...

 

영화 글래스

 

 

영화 '글래스(Glass)',

히어로가 등장하는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선 갑이라고 봅니다. 진짜 만화같은 이야기들로만 가득찬, 그리고 CG로 떡칠을 한 그런 영화들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순수함을 담고 있으니까요. 특히나, 코믹북의 내용 그대로를 가지고와서 얼기설기 꾸며낸 얄팍한 이야기들과는 비교할 필요도 없는 작품으로, 이건 감독이 오롯이 만들어낸 진정한 의미의 '신세계' 이니까요. 전 이 영화 '글래스(Glass)' 를 그렇게 봤습니다.

 

 

23아이덴티티(Split)... M 나이트 샤말란,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Shyamalan is come back, but

 

위는 영화 '23아이덴티티' 의 리뷰...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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