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블리트(Bullitt)... 피터 예이츠, 재클린 비셋, 스티브 맥퀸... 차가운 남성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경찰영화 불리트
반응형

'블리트(Bullitt)', 1968년 제작 미국영화 경찰 액션 드라마, 런닝타임 114분, 연출- 피터 예이츠, 출연- '스티브 맥퀸' '로버트 본' '재클린 비셋' 등

 

영화 블리트

 

 

'피터 예이츠' 감독의 영화 '블리트(Bullitt)' 를 보았습니다. '스티브 맥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8년에 제작된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 후보에 올라, 편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티브 맥퀸' 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 있는 옛날 경찰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범죄조직과 연관된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다 생기는 이야기 '블리트(Bullitt)'... 범인과 형사들의 추격전에서 오는 다이나믹한 재미와, 추리소설의 그것처럼 미스테리한 비밀, 그리고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까지 갖춘, 꽤나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블리트스티브 맥퀸

 

 

주인공은 능력있는 수사관으로, 상관으로부터 한 상원의원에게 가보라는 호출을 받습니다. 그 상원의원은 주인공에게 어떤 남자의 보호를 맡기는데, 그는 통신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비밀을 모은 인물... 몇일 뒤 일어날 재판까지 그를 보호하는게 주인공의 임무로, 주인공과 부하들은 조를 나누어서 그 남자를 마크합니다. 하지만, 괴한들의 습격으로 주인공의 부하와 보호해야될 남자는 크게 다치는데... 한가지 의문인건, 그 남자가 스스로 문을 열어주었다는 사실...

 

내부고발자는 왜 문을 열어주었는가...? 이에 대한 의문은 이 영화를 본 누구라도 결말이 밝혀질때까지 가지게 되는 물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음은 이 영화가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일 것이구요. 사실, 이에 대한 해답, 아니 은연중의 암시는 문을 열어준 그 다음 장면에서 이내 알수가 있는데요, 내부고발자의 얼굴 절반을 날려버린 총탄이 바로 그 해답이였던 것입니다. 저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깨달았는데, 기억을 되돌리며 봐도 재미가 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가 가진 재미난 요소 중 하나로, 추리소설을 읽을때 느끼는 재미 비슷한 것이여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영화 블리트재클린 비셋

 

 

욕심많고 책임감 없는 정치인에 대한 사회파적인 메세지, 잘 버무려낸 미스테리와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의 즐거움, 그리고 경찰 본연의 임무에 대한 덤덤하고 차가운 리얼함... 오늘 본 영화 '블리트(Bullitt)' 는 그런 상반될수도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각각의 메세지 혹은 각각의 에피소드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잘 맞물린 스타일로, 화끈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표현해낸 특별한 경찰영화였습니다. '스티브 맥퀸' 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으로, 제가 본 영화 '블리트(Bullitt)' 는 그랬습니다. 비중없는 조연의 '로버트 듀발' 과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미모만은 돋보인 '재클린 비셋' 을 보는 즐거움은 작은 하나의 덤...

 

관련영화들...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블리트(Bullitt)' 는 미국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스릴러영화 베스트 100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화끈한 차가움...-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