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중국 오렌지의 비밀(The Chinese Orange Mystery)]... 엘러리 퀸, 미국추리소설... 역방향 미스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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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엘러리 퀸' 의 소설 '중국 오렌지의 비밀(The Chinese Orange Mystery)' 을 읽었습니다. 1933년에 씌여진 이 작품은 일명 '엘러리 퀸 국명시리즈' 라고 불리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여러차례 소개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참고로 저는 1994년에 출판된 시공사 시그마북스 시리즈로 읽었습니다만, 이 작품은 동서미스터리 북스에서도 출간이 되었고, 최근에는 검은숲 출판사에서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시리즈로 다시 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엘러리 퀸 중국오렌지의 비밀

 

그럼 일단 추리소설 '중국 오렌지의 비밀(The Chinese Orange Mystery)'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출판업자이며 보석과 우표수집가의 사무실에 정체모를 한 사나이가 방문을 합니다. 비서는 그를 대기실로 안내를 하고, 출판업자가 사무실에 오기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그 사이 여러명의 사람들이 사무실을 다녀가고, 출판업자가 사무실에 도착을 해 대기실에 가보았을땐 그 정체모를 사나이는 죽은채로 발견이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기이한건, 죽은 그 사나이의 상태를 비롯해서 대기실 안의 많은 물건들이 거꾸로 된 상태로 뒤집혀져 있다는 점과 대기실의 상태가 반은 밀실이였다는 점인데...

 

엘러리 퀸 중국오렌지의 비밀

 

역시나 '엘러리 퀸' 의 소설은 트릭에 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희생자나 희생자가 발견된 대기실의 기괴한 상태가 주는 의문점이나, 그리고 그 기괴한 상황과 그런 상황을 만들어낸 범인을 찾아내고 또 설명해내는 탐정의 마무리 같은것들은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던것 같네요.

다만, 초반의 기괴함과 마무리의 명쾌함 사이의 중간과정이라는게 꽤나 지루한 편이고, 또 범인의 정체라는걸 단지 감(?) 하나로 맞출수가 있었다는 점에선 다소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특히나 이 작품이 꽤나 훌륭한 밀실미스터리중 한권에 포함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면, 의외로 범인의 정체를 간파하긴 쉬울수가 있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는 작품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트릭과 물제풀이에 대한 즐거움은 무척이나 큰 작품이니 그런 면에선 나름 읽을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중간의 지루함만 견디어 내신다면 만족스런 책읽기가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엘러리 퀸 중국오렌지의 비밀

 

여기까지가 '엘러리 퀸' 의 추리소설 '중국 오렌지의 비밀(The Chinese Orange Mystery)'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중반 이전에 이 소설의 범인을 맞췄습니다. 물론 거의 찍은것이긴 합니다만... 그러니까 이 작품은 범인을 맞추는 즐거움은 크지가 않다는 설명입니다. 그것 보다는 이 사건이 발견된 당시의 기이함이 어찌보면 이 작품에서 느낄수 있는 가장 큰 재미였던것 같습니다. 모두가 뒤집어 진 상태의 범죄현장... 역방향 미스테리...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엘러리 퀸 중국오렌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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