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알래스카의 혼(North To Alaska)]... 헨리 헤서웨이, 존 웨인... 알라스카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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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헤서웨이' 감독의 영화 '알래스카의 혼(North To Alaska, 알라스카의 혼)' 을 보았습니다. '존 웨인' 주연의 이 영화는, 1960년에 제작된 '웨스턴 + 코믹물' 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오랜만에 '존 웨인' 이 나오는 웨스턴 한편 보았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남성미 넘치고 폼나는, 화끈한 서부영화는 아니였네요. 나름 볼만한 영화이긴 했습니다만...

여하튼, 재미는 있었습니다...

 

일단 영화 '알래스카의 혼(North To Alaska)'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알라스카에서 금광을 찾은 주인공은, 함께 일한 동업자를 대신해서 그의 약혼녀를 데리러 시애틀로 갑니다. 하지만 친구의 약혼녀는 벌써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 상태이고, 낙심할 친구를 위해 술집에서 비슷한 인상의 여인을 한명 섭외(?)하여 알라스카로 가자고 제안을 하는데...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이 영화 '알래스카의 혼(North To Alaska)' 은 권선징악이나 절대악 혹은 영웅이 등장하는 일반적인 패턴의 웨스턴 무비는 아니였습니다. 뭐 물론 권선징악의 메세지도 있고, 악인도 나오며, 멋진 남성도 등장은 합니다만, 일반적인 의미로 봤을때의 서부 영화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그러니까 폼나는 서부영화라기 보다는 오히려 코믹 멜로에 더 가까운 형태였는데요, 그래서 아마도 옛 서부영화를 기대하신 분이라면 조금은 당황스럽거나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그래도 여러 부분 재미난 요소는 많은 영화였는데,

초반, 술집에서의 단체 주먹질씬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옛날 디즈니 만화 같은데서나 볼 수 있을법한 설정들과 장면들이였는데요, 어떻게 보면 아주 유치해 보일 수도 있으나, 반면 코믹하면서도 정감있는 장면들이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이런 코믹하고 재미난 장면들로 인해서, 기존에 보았던 많은 다른 웨스턴 무비와는 다른 느낌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 후로는 거의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로 넘어가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때부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이고...

그래도 마지막에 가선 다시 한번 난장판 주먹질로 끝을 맺는데, 그런 처음과 끝을 비슷한 형태로 세팅을 해놓은 구조가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볼수있게 만들었던 요소 중 하나가 아니였나 생각이 됩니다.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옛날 미국의 서부영화들을 볼때 가끔 느끼는 점이긴 합니다만,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주먹질과 총질 후에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금방 돌아가는 영화 속 인물들이 의아스럽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뭐 진정한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네들의 옛 정서가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특이해 보이기도 하고 또 쿨한 캐릭터에 쿨한 모습들인지라 약간은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영화의 내용과는 크게 상관은 없으나,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알래스카의 혼(North To Alaska)'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주연 배우도 '존 웨인' 이고 제목도 '알라스카의 혼' 이여서 아주 폼나는 혹은 아주 진지한 총잡이들이 나오는 서부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웨스턴이라기 보다는 코믹멜로에 더 가까운 장르였습니다. 아, 그 영화를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귀여운 여인'... 딱 그 이야기 였습니다. 서부판 '프리티 우먼'. 완전히 똑같다고는 볼수 없지만, 흡사한 요소가 상당히 많은 작품이였습니다.

 

뭐 다소 뻔한 이야기에 뻔한 결말이긴 합니다만, 초반과 끝의 재미난 상황들이 영화를 보다 밝고 재미나게 만들어서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나게 잘 본것 같습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의혼 알라스카의 혼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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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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