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한 정치인의 몰락기 휴 잭맨 추천 전기영화 더 프론트러너

'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더 프론트 러너)' 2018년 제작 미국영화 전기영화 연출- '제이슨 라이트만' 출연- '휴 잭맨' '베라 파미가' 등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의 영화 '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를 보았습니다. '휴 잭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전기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오늘은 실제 인물을 다룬 전기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1988년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한 젊은 정치인이 여자와의 스캔들로 중도하차하는 과정의 이야기... 정치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1988년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게리 하트' 콜로라도 주 상원의원이 출마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도 가장 앞선 상태였고, 대통령이 될 확률도 가장 높았던 인물... 하지만, 그는 한 파티장에서 모델인 어떤 여성을 만나게 되고, 한 신문사에서 그와 관련된 사실들을 파고들기 시작하며 흔들립니다. 급기야는, 확인되지 않은 썰들이 공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는데...

 

 

 

오늘 본 영화 '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는 198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중에 있었던 실제 사실들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자 대통령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았던 정치인이 스캔들에 휩싸인채 몰락의 나락으로 빠지는 과정의 담은 실화 드라마입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다른 판단을 내릴수도 있는 내용으로, 어찌보면 그게 이 영화가 주는 가장 큰 재미이자 특징...

 

 

 

정치가의 사생활은 어디까지 보장받아야 하며, 또 어디까지 공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책임감없는 언론의 보도 행위 또한 어디까지 용납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등... 두가지 문제를 다룬 이야기로, 두가지를 따로 두고 생각하기 보다는 일직선상에 두고 고민하는게 어찌보면 이 영화가 던지는 핵심이자 화두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결혼생활이 끝나지 않은 유부남이 외간 여자와 썸을 타고 육체적 관계를 맺은 것은 누구나(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유교적 생각이 강한 지역...) 이해할 수 없는 비도덕적인 행위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기사화해서 마치 사실인양 몰아부치는 황색언론의 행태 또한 그것만큼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비슷한 류의 사건도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중이고 또 비슷한 형태의 언론행위도 많기에, 먼 나라 오래된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그 담고 있는 메세지의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난(?) 것이 하나 있어서 첨부해볼까 합니다. 아래의 1987년자 중앙일보의 짧은 보도...

 

▶1987년 중앙일보 보도

 

이 기사를 읽으니, 또 영화가 주는 느낌과는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 여자가 꽃뱀일수도 있다는... 여하튼, 중요한 것은 영화든 언론의 기사든 사실에 입각해서 만들어져야만 한다는게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요소가 아닐가 싶습니다. 그것을 읽고 보고 듣는 사람의 거의 대부분은 무한 신뢰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니... 요즘은 차츰차츰 그렇지 않은 추세로 흘러가고 있긴 하지만... 국민들의 수준과 비판의식도 그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로...

 

 

아래는 이 영화 '프론트 러너(The Front Runner)' 를 만든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의 이전작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놀랄만한 반전이 주는 재미와 그 반전이 담고 있는 커다란 의미에 또 놀라게 되는 이야기... 영화 '툴리'...

 

 

▶툴리(Tully, 털리) 샤를리즈 테론 주부 엄마 그리고 여자 이야기 반전 영화툴리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