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라미 말렉 음악영화 추천 실화 전기영화 보헤미안랩소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2018년 제작 음악영화 전기영화 런닝타임 134분 연출- '브라이언 싱어' 주연- '레미 말렉' 등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를 보았습니다. '레미 말렉'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실화 전기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 참고로 이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레미 말렉' 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올해 가장 이슈가 되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를 보았습니다. 그룹 퀸의 리더싱어 '프레디 머큐리' 의 삶을 담은 전기영화로, 역시 소문대로 볼만하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주옥같은 퀸의 명곡들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그의 삶의 순간들을 잠시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즐겁고도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영화 자체는 평범합니다. 다른 전기영화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진행으로 진행되고 마무리되니까요. 하찮았던(?) 시절의 주인공의 모습에서부터 대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그 사이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불화나 위기 상황들을 맛깔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색다른 점을 꼽자면,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 자체에서 찾을수가 있겠는데, 동성애자이며 전설적인 그룹사운드의 리더싱어였다는 사실 자체가 특이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데 한몫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일반 전기영화랑 차이점을 만들어내구요. 그러니까, 전기영화이자, 훌륭한 음악영화...

 

 

 

개인적으로는 다른 것보다는 '레미 말렉' 이라는 주연배우의 연기가 무척 돋보이더군요. 두어명의 다른 남자배우들과의 키스씬까지도 불사하는 열연으로 영화에 혼을 불어넣는데, 모르긴 몰라도 곧 있으면 개최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충분히 오를만한 연기였다고 봅니다. 욕심까지 부린다면 수상까지도 접쳐볼 수 있는 연기로, 아카데미는 연기상에 전기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인물을 선호한다는 특징까지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있는 연기였습니다. 가까운 예로, 작년에 수상한 '게리 올드만' 은 영화 '다키스트 아워' 에서 '윈스턴 처칠' 역으로 아카데미를 가져갔으니... 반대로, 작년의 수상때문에 올해는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어짺거나, 쉽지 않은 연기 쉽지 않은 배역인데 잘 소화해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놀랄만한 점은...

이 사람냄새 풀풀 나는 음악영화겸 전기영화를 '브라이언 싱어' 가 연출했다는 사실... 처음 영화가 나왔을적에도 감독의 이름을 보고 놀랐었는데, 보고나니 더욱 놀랍네요. '유주얼 서스펙트' 나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과 같은 드라마를 맛깔나게 만든 경험도 있지만 그 작품들은 스릴러였고, 엑스맨과 슈퍼맨과 같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도배가 된 블록버스터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 감독인지라, 영화 장르 자체에서 물음표를 가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지만, 그냥 한 사람이 살았던 평범하지 않은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구요, 퀸도 프레디 머큐리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이 흥얼흥얼 될 수 있는 명곡들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에 좋습니다. 이래저래 관객의 입장에서 장점이 많은 작품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안 보신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빨리...

 

 

▶쏘리 투 보더 유(Sorry to Bother You) 재기발랄하고 신선하다 스티븐 연 영화 쏘리 투 바더 유

 

▶글래스(Glass) M 나이트 샤말란이 만든 신세계 영화 글래스

 

위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신작들... 추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