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제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 토머스 핀천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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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 저자- '토머스 핀천' 1966년 작 민음사 출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7

 

제49호 품목의 경매 토머스 핀천

 

 

'토머스 핀천' 의 소설 '제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 를 읽었습니다. 1966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2007년 민음사에서 출간하였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147번째 작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순문학(?)책 한권 읽었네요. 순문학이지만, 웬만한 SF나 미스테리를 능가하는 황당함(?)으로, 보는 이를 당황케하는 이야기 '제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 헤어진 남자친구의 유산정리인으로 지정된 한 여인의 이야기로, 상당히 독특합니다.

 

 

라디오 디제이 남편을 둔 주부가 주인공... 어느날 그녀는 오래전에 헤어진 남친의 유산관리인으로 자신이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습니다. 꽤나 많은 금액인데다 왜 자기가 지정이 되었을까라는 호기심에 수락을 하고, 전남친이 남겨 놓은 유산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전체적으로 미스테리 형식을 띄고 있는 작품인지라 취향에 맞다고는 봐야하겠는데, 전반적으로 모호한 분위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아서 집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단어나 문장 그리고 뼈대 전체에 작가가 깔아놓은 암시 은유 비밀 상징 등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아 그걸 캐치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처음부터 그다지 집중하지 않은 상태로 책을 읽었기에 뒤로 갈수록 그런 상태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처음부터 독한 마음을 먹고 필기까지 해가면서 읽었더라면, 더 재미난 작품일수도 있겠다는 후회를 하게 만드는 작품...

 

제49호 품목의 경매 토머스 핀천

 

 

뜬금없이 나오는 이런 저런 노래들의 의미를 알수없는 가사들, 영화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어떤 연극무대 장면의 묘사들... 여하튼, 이유를 알 수 없이 긴 페이지를 할애해서 표현해놓은 부분들이 이 작품이 가진 모호함에 큰 역할을 하는데요, 이 책을 읽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이라면, 처음부터 꼭 집중해서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제49호 품목의 경매 토머스 핀천

 

 

오래전부터 특정한 우표를 사용해왔던 비밀스런 조직이 있고, 그런 비밀스런 지하조직의 정체를 주인공이 유산 관리인이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인지해나가는 과정의 이야기로, 음모론과 미스테리, 그리고 역사를 아우르면서도 끝까지 모호합니다. 과연 주인공이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인지 현실인지, 그런 내용을 읽고 있는 독자인 저 조차도 헷갈리게 하니까요... 어쨌거나,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쉽진 않은 내용으로, 문학 자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 쓴, 평범한 소설은 아니니...

 

 

참고로 이 책 '제49호 품목의 경매(The Crying of Lot 49)' 는 아래에 정리한 다양한 좋은 책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꼭 읽어야할 추리소설 범죄소설... 가디언지 선정 누구나 읽어야 할 소설 1000 중

 

살면서 꼭 읽어야할 책 추천...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목록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타임지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권 목록

 

위는 여러 매체에서 추천하는 소설 목록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위는 추천하는 영화들 목록...

 
 

그러면 재미난 책 좋은 소설 많이들 읽으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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