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앤 라이스 뱀파이어 연대기1 황매출판사 흡혈귀관련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저자- '앤 라이스' 1976년작 뱀파이어 연대기1 황매출판사 2009년 출간

 

 

 

'앤 라이스' 의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를 읽었습니다. 미국의 소설가 '앤 라이스' 에 의해 1976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속칭 '뱀파이어 연대기'의 첫번째 이야기로, 우리나라엔 2009년 황매출판사에서 소개를 하였습니다.(1994년 '큰나무' 와 '여울기획' 이라는 곳에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소설을 읽었습니다. 영화로도 더 유명한 작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한 뱀파이어와 젊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담은 이야기로, 아마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보셨을 그 작품...

 

 

'루이스' 라는 이름의 뱀파이어가 젊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고, 또 어떤 종류의 뱀파이어를 만났으면, 또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소상하게 설명하는데...

 

전반부는 주인공인 '루이스' 가 '레스타' 라는 뱀파이어에 의해 뱀파이어가 되고, 또 그와 함께 생활하는 내용이 주입니다. 그렇게 성격상 맞지 않는 인물인 '레스타'에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뱀파이어 수업을 받는데, 그러다가 어린 여자아이인 '클라우디아' 를 본의 아니게 뱀파이어로 만들고 맙니다. 그렇게 셋이서 한참을 살다가, '클라우디아' 가 세운 계획으로 두 사람은(아니, 두 뱀파이어는...) 합심해서 레스타를 죽이기로 하는데, 그렇게 실행을 하고 따로 떠납니다. 그러다가 만나는게 '아르망' ... 아르망은 '레스타' 와는 완전히 상반대되는 스타일의 뱀파이어로, 후반부는 '아르망' 과 아르망이 데리고 있는 뱀파이어 집단과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굉장히 재미나게 본 기억은 있는데, 원작인 이 소설을 읽고도 디테일한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일단, 주인공인 루이스는 '브레드 피트' 가 맡았고, 레스타는 '톰 크루즈' 가 맡은 기억 정도만 있습니다. 아르망은 누가 맡았는지 모르겠는데, 내용을 읽다보니 아르망이 나온 에피소드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안토니오 반데라스' 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왔다는 기억도 떠오르는데, 그래서 그가 아르망인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레스타가 루이스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에피스도만 유일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어린 뱀파이어인 '클라우디아'에 대한 에피소드도 그다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이 소설속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 뱀파이어인 클라우디아와의 관계...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도 뭣하고 동료애라고 표현하기도 뭣한데, 어쨌건 그런 묘한 관계와 레스타라는 뱀파이어와의 갈등과 세사람의 삼각관계랄까 뭐 그런 것들이 초반을 채웁니다. 거기에 후반엔 400년간 살았다는 아르망과 그가 거닐고 있는 집단과의 에피소드로 이어지는데, 여하튼 영화를 본지가 너무나 오래되어서 매치시키기가 어렵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고 평이지만, 이후에 나오는 뱀파이어 관련 소설이나 영화에 큰 영향을 미친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일단, 클라우디아만 생각하면 '렛 미 인' 이 곧바로 떠오르고, 전체적인 구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확실하게 연상시키니까요. 어쨌거나, 드라큐라 이후에 나온 뱀파이어 관련 소설중에선 이 작품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작품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곧바로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영화는 어떤 내용이였는지 너무 궁금해서... 영화는 엄청난 재미를 주었던 굉장히 쇼킹한 작품으로 기억을 하는데, 다시 보면 어떨지... 지금은 대스타가 된 여러 배우들의 파릇파릇한 젊은 시절을 보는 것도 어찌보면 지금 다시보는 재미 중 하나이겠지요.

 

참고로, 이 '앤 라이스' 라는 작가는 뱀파이어 연대기를 총 10편이나 내놨다고 합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976

뱀파이어 레스타   1985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1988

육체도둑 이야기   1992

악마 멤노크   1995

뱀파이어 아르망   1998

메릭   2000

피와 황금   2001

블랙우드 농장   2002

피의 성가   2003

 

 

 

 

거의 30년간 쓰여진 대작이네요. 재미난 것은 2부와 6부에 해당하는 제목의 인물들이 오늘 읽은 1편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나온다는 사실... 그러니까, 레스타와 아르망... 그래서 더 궁금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나머지는 모든 작품이 출간되고 나서 읽기로 해야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나온 작품은 6편인 '뱀파이어 아르망'까지이니... 사실, 오늘 읽은 이 작품도 원래는 다 나온 후에 읽으려고 했지만, 어찌어찌 먼저 읽게 되었네요.

 

영화는 곧바로 보고 리뷰를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소설은 아래에 정리한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에서 선정한 최고의 범죄스릴러 70편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관련작품▶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책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