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사무엘 풀러 B급 영화 추천 충격의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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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1963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01분 연출- '사무엘 풀러' 출연- '피터 브렉' 등

 

영화 충격의 복도

 

 

'사무엘 풀러' 감독의 영화 '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를 보았습니다. '피터 브렉'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3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은 '사무엘 풀러' 감독의 대표작 중 한편을 보았습니다. 영화 '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사무엘 풀러' 그리고 B급영화를 논의하는 글에는 빠지지 않는 작품으로, 이후 다른 영화 다른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키친 작품이라고 하네요.

 

 

주인공은 전도유망한 신문기자... 한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혀내어 퓰리처상을 탈려는 야심까지 가진 인물... 동생을 성적으로 탐하는 몹쓸병이 있는 척하여 병원에 입원한 후, 정보를 모아 신문사에 알리는데, 여자친구는 그런것들이 탐탁치가 않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범인을 밝히는데 성공하지만...

 

영화 충격의 복도

 

 

시작과 동시에 제법 긴 시간을 비춰주는 병원복도의 모습에서 강력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뭔가 확실히 보여줄 것 같은 예감을 들게하는 도입부로, 인물이나 대사 하나없이 장면 하나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니까요.

 

예고편

 

 

 

영화는 다양한 아이러니와 부조리함들로 가득 차있고, 그런것들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병을 고치기위해 만들어진 정신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멀쩡하던 인물이 정신이상이 된다던지... 퓰리처상을 수상할만큼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주인공에게 남은건 피폐해진 정신뿐이라던지... 전도유망한 신문기자와 스트립걸이라는 언발란스한 인물의 구성 등을 포함해서 이런저런 요소들에서 B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그런 요소들이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또 유지시킵니다.

 

영화 충격의 복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B급 감성이라는 감정을 강하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고 또 이전에 느꼈던 B급 감성이라는 것이 이 영화와 많이 매치되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전설적인 작품이여서 많은 기대를 했다는 것도 일부분 영향을 미친것 같기도 하고... 한가지 재미난 것은, 이 영화보다는 이런류의 영화를 보고 영향을 받았던 이후 감독들이(예를 들자면 '타란티노') 만들어낸 작품들에서 오히려 더 강하게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점인데, 그게 어찌보면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또다른 아이러니일수도 있겠습니다. 원조 B급영화를 보고 영향을 받은 후세의 B급영화들이 더욱 B급스럽게 느껴진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B급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정의내리긴 힘들다는 점...

 

어쨌거나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이후에 나오는 수많은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간도도 이 영화를 보면서 연상이 되었는데, 과연 영향을 미쳤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여하튼,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서 보시길...

 

영화 충격의 복도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요약...

 

- 수익성외에는 별 관심이 없는 선정영화와 B급 영화 제작사에서 저예산 영화를 만들던 새뮤러 퓰러는 그런 제약이 오히려 동시대의 유명한 감독들에 비해 논쟁적 아이디어나 새로운 영화적 기술을 탐색하기에 더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는 이제는 고색창연한 클리셰가 되어버린, 잘 나가는 기자가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는 설정이다. 몰론 그는 기대보다 많은 것을 알아내고 풀러 역시 단순한 선정영화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중략...

 

풀러가 영화를 배열하는 것을 보면 그 역시 영화가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지 않고, 이 영화가 지닌 본연의 저속성은 그 B급 영화적 속성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풀러는 이 영화에 제목과 더 없이 잘 어울리는 광기의 에너지를 훌륭하게 각인시켰다.-

 

 

추천영화...지옥의 영웅들(The Big Red One)... 사무엘 풀러, 리 마빈, 마크 해밀... 전쟁영화 더 빅 레드 원

 

위는 이전에 본 '사무엘 풀러' 의 다른 영화...

 

 

관련영화목록...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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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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