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코엔 형제 옴니버스 서부영화 카우보이의노래

'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년 제작 미국영화 웨스턴 코미디 옴니버스영화 런닝타임 132분 연출- 코엔형제 출연- '팀 블레이크 넬슨' '제임스 프랭코' '리암 니슨' 등

 

 

 

'코엔 형제' 가 연출한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를 보았습니다. '제임스 프랭코' '리암 니슨'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옴니버스 코믹 서부극으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8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각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2018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 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코엔 형제' 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여섯편의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영화 '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서부를 배경으로 한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이여서 기대했던 강렬한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순간순간 빛나는 재치는 돋보이는 이야기들...

 

 

첫번째 에피소드는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총잡이에 관한 이야기...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한 총잡이인 주인공의 활약상과 허무한 죽음...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여서 나름 임팩트가 있네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한 은행털이에 관한 이야기... 은행을 털다가 괴상망측한 은행직원에게 잡혀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해지는데, 어찌어찌 운좋게 목숨을 구합니다. 하지만, 다시 어찌어찌 운나쁘게...

 

세번째 에피소드는 팔다리가 없는 청년을 데리고 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한 공연마차(?)의 이야기... 비정하고 냉정하고 허무한 내용...

 

네번째는 금광을 발견한 한 노인의 에피소드로 역시 허무하고 냉정한 이야기...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으로 커버한 스타일...

 

다섯번째는 마차로 서부를 이동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로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의 서부극으로 느껴졌음... 이 역시 평범한 이야기지만, 엔딩에서 강력한 한방을 보여줍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만큼 인상적인 단편...

 

 

 

마지막으로 한 마차에 탄 다섯사람의 이야기... 영화속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한 내용... 역시 허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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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추천하는 영화 목록들... 참고하시길

 

전체적으로 감독의 특기와 특징답게 유머러스하고 비정하며 허무한 이야기들입니다. 단편이여서 솔직히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감독의 특징이 발휘된 부분은 순간순간 보이네요. 대신, 코엔형제의 이름값에는 조금 못미치는 느낌이... 제가 본 이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에 대한 솔직한 평은 그러합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