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레올로(Leolo) 장 클로드 로종 마술적 리얼리즘 영화 레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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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올로(Leolo)' 1992년 제작 캐나다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07분 연출- 장 클로드 로종 출연- 맥심 콜린 등

 

영화 레올로

 

 

'장 클로드 로종' 감독의 영화 '레올로(Leolo)' 를 보았습니다. '맥심 콜린'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2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2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그 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영화 '최선의 의도(Den goda viljan)' 가 차지하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레올로(Leolo)' 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예술품을, 관련 지식없이 보았을적에 느끼게 되는 혼란 같은 것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영화였는데요, 일종의 한 소년의 성장기로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을 소년의 시각으로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영화 레올로

 

 

자신이 사랑하는 순수해보이는 옆집 누나는 실제로는 약간은 맛이 간 할아버지와 돈을 받고 이상한(?) 짓을 하는 사이이고, 불량배에게 맞지 않으려고 열심히 운동한 형은 큰 덩치와 큰 힘을 얻었지만 결코 불량배에게 이기지는 못하는 그런 부조리한 삶의 모습들, 그런 순간들을 아이의 눈을 통해 이야기한 영화...

 

영화는 그 아이가 글로 쓴 일기 비슷한 메모를 누군가가 읽으며 그려보는 형식인데, 그런 과정이 독특합니다. 소년이 글로 써내려간 삶의 모습, 그러니까 화면으로 비추어지는 삶의 모습은 이해하기 어려운 똘끼로 가득한 세상이고, 그 아이가 쓴 글은 마치 한편의 예술작품인 시와 가까운 느낌이니...

 

영화 레올로

 

 

오늘 본 영화 '레올로(Leolo)' 는 '순수함과 광끼', '예술과 쓰레기' 뭐 그런 상반된 이미지들을 오가며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로, 말씀드린대로 던지는 메세지를 캐치하기가 쉽진 않은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의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이건 너무 어둡네요. 그러니까 마술적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형식의 영화지만, 너무 어둡습니다. 에밀 쿠스투리차가 '양'이라면 이건 '음'... 여하튼, 쉽진 않지만 영화적으로는 볼만한 부분이 많은 작품으로, 그냥 평범한 스토리 위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신 분 혹은 영화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작품...

 

 

참고로 영화 '레올로(Leolo)' 는 아래에 정리한 미국타임지 선정 영화 100선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관련영화목록...미국 타임지 선정 영화 100선... 추천 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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