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한형모 1950년대 한국영화 추천 영화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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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1956년 제작 한국영화 드라마 로맨스, 런닝타임 124분, 연출- 한형모, 출연- 김정림 박암 등

 

영화 자유부인

 

 

한형모 감독의 영화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을 보았습니다. '박암' '김정림'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6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귀에 익은 제목의 한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타이틀이 조금은 야하다는 느낌을 풍기기도 하지만, 제작된 시대를 감안해서 보면 상당히 세련된 작품으로, 그 시절의 시대상이 잘 반영된 좋은 영화였습니다.

 

 

국문학과 교수의 아내가 주인공... 친구의 소개로 한 양품점에서 일을 하게되고, 또 친구의 소개로 잘 나가는 사모님들의 모임의 일원이 됩니다. 비싼 물건들을 거래하며 그리고 잘 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주인공은 서서히 바뀌는데...

 

영화 자유부인

 

 

아내와 남편이 각각 따로 행하는 외도 비슷한 행위의 대비가 재미났습니다. 정확히 그런건 아닌데, 남편은 플라토닉스러운, 아내는 애로스적인 외도로 서로 상반된 모습으로 진행되니까요. 결국 그런 구도는 아내가 행하게 되는 애로스적인 부분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는데, 어쨌거나 과하지 않고 효과적인 그림으로 재미나게 그려집니다.

 

영화 자유부인

 

 

이 영화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은 휴전 직후인 1954년에 쓰여진 소설이 그 원작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당시 사회상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구요. 더군다나 그 당시 사회상이라는 것이 우리들이 지금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옛날식의 그것이 아니라 보다 더 진보적이고 파격적이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놀라운데,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무척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자유부인

 

 

권선징악과 화해와 용서라는 전통적인 메세지를 담은 어찌보면 진부한 내용의 영화로 보여질지도 모르겠지만, 전쟁을 막 끝마친 그 시절의 상황을 감안하고 영화를 보게 되면 놀랄만한 점이 많겠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를 이렇게나 빨리 성장하게 만든 요소들이 아니겠나 싶기도 하구요. 좋은건(?) 엄청나게 빨리 배우는 국민성이랄까... 여하튼, 생각보단 덜 야하지만 분명히 파격적이고, 기대이상으로 흥미로운 영화여서 추천합니다. 제가 본 영화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은 그랬습니다.

 

 

참고로 영화 '자유부인(自由夫人, Madame Freedom)' 은 아래에 정리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정한 한국영화 베스트 100편에도 선정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한국영화 목록...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한국영화 많이들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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