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버팔로 66(Buffalo '66) 크리스티나 리치 빈센트 갈로, 특이한 로맨스영화 버팔로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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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66(Buffalo '66)', 1998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0분, 연출- 빈센트 갈로, 출연- '크리스티나 리치' '벤 가자라' '안젤리카 휴스턴' '빈센트 갈로' 등

 

영화 버팔로 66

 

 

'빈센트 갈로' 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버팔로 66(Buffalo '66)' 을 보았습니다. '크리스티나 리치' 와 '빈센트 갈로' 본인이 주연까지 맡은 이 작품은 1998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8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금방 출옥한 남자... 교도소 앞에 있는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급하게 오줌이 마렵습니다. 교도소 안에 있는 화장실을 쓰려고 다시 들어가보려고도 하지만, 그건 불가... 그렇게 참고참고 온갖 고초를 견뎌가며 멀리 떨어진 시내에 있는 화장실까지 도착... 그 화장실 앞에서 만난 한 여인을 이 남자가 납치합니다.

 

 

오늘 본 영화 '버팔로 66(Buffalo '66)' 은 굉장히 특이한 로맨스였습니다. 금방 출소한 한 남자와 이 남자에게 반 강제로 납치된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였으니까요. 과연 저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너무나도 많았는데, 일단 남자에게 잡힌 여자는 도망갈 생각을 전혀 하질 않고, 그러다가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 버팔로 66

 

 

'삶의 의미와 삶의 목적은 전혀 의도치 않은 순간, 혹은 기대치 않은 사람에게서 한순간에 다가 올 수 있다!' 나, '원망 증오 후회 보다는 사랑과 희망이 결국은 해결책이자 구원의 방법이다!' 라는 메세지가 이 영화 '버팔로 66(Buffalo '66)' 이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처럼 보입니다. 신인 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로,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어떤것에 구애받거나 눈치보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그래서 컬트적인 요소도 크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버팔로 66

 

 

개인적으로는 테이블 한면씩을 차지하고 앉은 네 사람의 위치에서 돌아가며 보여지는 카메라의 시선과 움직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였는데, 이전에 보지 못했고 또 이후로도 보지 못한 재미난 화면전환 방식이여서 그러합니다. 특히나, 그 네면에 앉은 사람들의 캐릭터라는게 장난이 아닌데...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갓 출옥한 남자, 백치미가 줄줄 흐르낭창한 스타일의 금발 글래머, 자식이 쓰는 뜨거운 물도 아까워 할만큼 자린 고비인데다 자신의 배고픔은 조금도 참지 못하는 이기주의자, 신경쓰는 것이라고는 미식축구밖에 없는 똘끼 넘치는 아줌마, 그들간의 정신없는 대화가 어찌보면 이 영화의 백미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 특이한 캐릭터를 모나지 않으면서도 개성있게 표현한 네 배우의 연기도 하나의 볼거리였고...

 

여하튼, 컬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특이한 스타일의 로맨스영화로, 영화보기가 취미인 사람이라면 찾아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겠습니다.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이 영화 '버팔로 66(Buffalo '66)' 에 대한 짧은 평론...

 

- 배우 빈센트 갈로는 스스로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이 독립 코미디영화를 자신의 걸작이라고 표현했다. 오만한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사실과 먼 말도 아니다.  중략...

 

재미있고 별스러운 이 저예산 로맨스물은 거기에 딱 맞는 기묘한 연기를 자랑한다. 특히 갈로의 변태 같은 아버지 역의 가자라와 풋볼에 미친 어머니 역의 휴스턴도 굉장하다. 미키 루크와 잔 마이클 빈센트, 로잔나 아퀘트의 카메오 연기도 좋다. 갈로는 다양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면서(심지어 주제곡도 만들었고 주된 촬영은 그의 부모가 사는 버팔로 집에서 이루어졌다) 다양한 시각적 스타일과 이미지들로 인간관계와 환멸에 대한 아이러닉한 시선을 펼쳐보였다 -

 

마지막으로,

 

 

오늘 본 영화 '버팔로 66(Buffalo '66)' 은 아래에 정리한 최고의 독립영화 50이나 최고의 데뷔작 50과 같은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저장해두고 봐야할 영화 목록들이니, 꼭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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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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