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운(Clown)]... 존 왓츠, 앤디 파워스, 일라이 로스... 제법 볼만한 공포 영화 클로운...

'클라운(Clown)', 2014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영화, 런닝타임 100분, 연출- 존 왓츠, 출연- '일라이 로스' '피터 스토메어' '로라 알렌' '앤디 파워스' 등

 

'존 왓츠' 감독의 영화 '클라운(Clown)' 을 보았습니다. '일라이 로스' 와 '앤디 파워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클라운(Clown)' 은 오랜만에 재미나게 본 공포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굉장히 수준이 높다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무서운 공포영화라는 설명은 아니고, 나름 집중해서 볼수있는 공포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잠시 영화 '클라운(Clown)'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부동산 중개인인 주인공은(?) 아들의 생일에 오기로 한 광대가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자신이 중개하기로 한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광대복으로 광대복장을 하고, 아들의 생일잔치를 즐겁게 치뤄냅니다. 하지만 그는, 그 날 이후로 광대복장이 벗겨지지 않아서 애를 먹기 시작을 하는데...

 

 

영화 '클라운(Clown)' 은 우연찮게 입은 광대복으로 인해 진짜 공포스런 광대가 되어가는 한 남자에 대한 영화로, 피와 뼈와 살점이 난무하는 슬래셔 무비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자체는 그저 그런 B급 슬래셔 무비지만, 옛날에 봤던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존 카펜터' 의 옛날 B급 공포영화들 같은 느낌 말입니다. 이건 딱히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긴 어려운데, 여하튼 옛날 영화 많이 보신 분이라면 그런 느낌 비슷한 걸 느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또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찾을수도 있을거라 생각을 하구요. 뭐 어쨌건 그냥 막무가내로 자르고 피튀기는 하드코어한 슬래셔 보다는 약간은 감상적이면서도 또 반대로 냉정한 재미가 있는, 설명이 복잡한데 여하튼 전 나름 재미나게 본 공포영화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광대에 대해 은근히 공포감을 많이 느끼는 모양입니다. 영화나 책들을 보다보면 그렇게 표현된 이야기를 많으니까요. 광대라는게 이미지상 우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나 공포소설에 자주 등장하게 된 이유도 개인적으로 궁금한데, 영화속에서 잠시 설명하는 광대에 대한 전설들이 진짜인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광대가 나오는 공포소설로 '스티븐 킹' 원작의 '잇' 이라는 소설을 추천할까 합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본 영화 '클라운(Clown)' 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아마도 몇 십배는 더 재미난 경험을 하실수가 있으리라 장담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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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