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달콤한 열여섯(Quinceañera)]...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에밀리 라이오스, 제시 가르시아... 멕시칸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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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열여섯(Quinceañera)', 2006년 제작 미국영화, 런닝타임 90분, 연출-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리처드 글랫저', 출연- '제시 가르시아' '찰로 곤잘레즈' '에밀리 라이오스' 등

 

'리처드 글랫저' 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달콤한 열여섯(Quinceañera)' 을 보았습니다. '에밀리 라이오스' 와 '제시 가르시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6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였습니다.

 

달콤한 열여섯

 

오늘 본 영화 '달콤한 열여섯(Quinceañera)' 은 미국에 사는 멕시칸을 소재로 만든, 일종의 성장영화였습니다. 별 다른 직업도 없고 가족에게도 외면을 당한 반백수인 사촌오빠와 아직 만15세가 되지 않은 여동생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데, 사촌 오빠는 게이 남자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여동생은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세상의 쓴맛을 배운다는 구성의 이야기를 가진 작품이였으니까요.

 

달콤한 열여섯

 

달콤한 열여섯

 

이 영화 '달콤한 열여섯(Quinceañera)' 은 미국에 사는 멕시칸을 배경으로 만든, 가족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성에 관한 영화 또 선입견에 관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하고 가족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두 사촌남매는 삶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배우지만, 결국은 가족의 오해에서 벗어나 해피한 엔딩을 맞이하게 되니까요. 여하튼, 아주 강력한 임팩트는 없지만, 분명히 보는 동안에는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달콤한 열여섯

 

달콤한 열여섯

 

이건 여담입니다만, 왜 우리나라 제목으로 '달콤한 열여섯' 이라는 제목을 붙였는지 의아스럽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원제인 'Quinceañera' 가 중남미 소녀들이 만15세를 맞이하여 여는 파티라는 의미에서 온 것 같은데, 그래도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진 않으니까요. 더군다나 이 영화 이전에 나온 영화 중에서 한국어 제목으로 '달콤한 열여섯' 이라는 영화가 이미 있다는걸 알고서 본다면, 더 더욱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영화는 잔잔한 드라마이며 충분히 재미가 있는 작품이고, 더불어 '켄 로치' 감독이 연출한 또 다른 '달콤한 열여섯' 또한 훌륭한 작품이니, 기회가 된다면 그 영화도 보시길 권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두 작품 모두 추천합니다.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달콤한 열여섯... 켄 로치... 누가 이 소년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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