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엑스레이(Camp X-Ray)]... 피터 새틀러, 크리스틴 스튜어트, 페이만 모아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관한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들, 볼만한 영화...

'캠프 엑스레이(Camp X-Ray)', 2014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7분, 연출- 피터 새틀러, 출연- '페이만 모아디' '크리스틴 스튜어트' '존 캐롤 린치' 등

 

'피터 새틀러' 감독의 영화 '캠프 엑스레이(Camp X-Ray)' 를 보았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와 '페이만 모아디'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습니다.(2014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은 영화 '위플래쉬' 가 차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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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캠프 엑스레이(Camp X-Ray)' 는 관타나모 해군기지로 발령을 받은 한 여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이 여군과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이 기지에 부속된 수용소에 갇혀 지내야만 하는 한 아랍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관타나모라는 곳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주연 배우의 연기가 좋고 또 담고 있는 내용 또한 가치가 있어서 한번은 볼만한 영화라 생각이 되네요.

 

 

미국인과 아랍인, 억류자와 그 억류자를 감시하는 군인, 백인과 동양인, 그리고 남자와 여자, 이런 상반된 여러요소를 가지고 두 집단의 화해에 관한 메세지를 담은게 이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이고 메세지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끝까지 차분하고 집중할수 있도록 잘 연출된 좋은 영화였다 생각을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캠프 엑스레이(Camp X-Ray)' 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대한 작품인데, 참고로 관타나모 기지는 쿠바 남동쪽 관타나모 만에 설치된 미군의 해군기지로서, 그 안에는 911테러 이후 알카에다나 탈레반에 연관된 범죄자들만 따로 모아놓은 수용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용가능 인원 보다 수용인원이 더 많아서 인권 침해에 관한 문제 등으로 자주 언급이 되는 수용소라고 하구요. 이 영화 이외에도 여기에 관한 영화들이 제법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대표적인 영화로 '관타나모로 가는 길' 정도를 꼽을수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옳고 누가 그르며,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상에 이런 장소와 이런 상황하에서 선한 사람들이 마주치는 일이 없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영화 '캠프 엑스레이(Camp X-Ray)'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르하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p.s)억울하게 수용소에 갇히게 된 남자 역할의 '페이만 모아디' 는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입니다. 굉장히 재미나고 좋은 영화이니, 그 작품도 꼭 찾아서 보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