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코멘체로스(The Comancheros,코만체로스)]... 마이클 커티즈, 존 웨인, 스튜어트 휘트먼... 코멘체로스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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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영화 '코멘체로스(The Comancheros,코만체로스)' 를 보았습니다. '존 웨인', '스튜어트 휘트먼' 주연의 이 영화는, 1961년에 제작된 서부영화(웨스턴)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코멘체로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코멘체로스(The Comancheros,코만체로스)'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1800년대 중반, 정당한 결투였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한 남자는 도망중입니다. 그 남자를 텍사스 기마경찰이 잡지만 도망을 가구요, 결국은 어찌어찌해서 기마경찰과 다시 만난 남자는 기마경찰을 포함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면서 기마경찰의 일원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두명은 '코멘체로스' 라는 코만치족에 협력하는 일당들을 잡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에 무기상으로 위장을 하고 잠입을 하는데...

 

오늘 본 영화 '코멘체로스(The Comancheros,코만체로스)' 는 조금은 싱거운 편이였습니다. 제가 독한 영화들을 좋아하는 취향이 강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많이 싱겁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주인공이 큰 위기에 빠지지도 않고, 또 위기 상황에 빠져도 위기가 위기처럼 느껴지지가 않은... 뭐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 착한(?)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절대악' 이라는 아주 독한 이미지의 인물이 없어서가 그 큰 이유일것 같은데요, 서부 영화의 주된 주제인 '권선징악' 의 요소도 전체적으로 봤을때 너무 착한 분위기 때문에 그리 크게 부각이 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여하튼, 임팩트가 강한 영화는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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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상적인 부분이 없는건 아니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총격전 후에 말이나 높은데서 떨어지는 스턴트맨의 스턴트가 그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짜여진 순서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충격을 최소화 시키긴 했을 테지만, 그래도 아주 아찔해 보이는 장면들이 몇군데 있었거든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장면들이였는데, 정말 아날로그적인 형태로 완전히 몸으로만 때우는 스턴트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면서 요즘도 저런 스턴트를 할려는 스턴트맨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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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고, 임팩트가 강한 부분은 '리 마빈' 이라는 배우가 나오는 10분 가량의 시간이였습니다. 처음에 화면에서 그를 봤을땐 주연배우로 나오나 싶었는데, 10분만에 화면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배우 '리 마빈' 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잘 아실테지만, 굉장히 남성적이면서 마초적인 배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왜 그가 그런 이미지로 남았는지는 단지 10분 동안 조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를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듯 합니다. 미국의 또 다른 남성상 중 하나인 '존 웨인', 그리고 대스타이자 자신보다 20살 가량이나 많은 이 노배우 앞에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자신이 맡은 '마초'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고 영화에서 사라지기에, 아주 인상적인 연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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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영화 '코멘체로스(The Comancheros,코만체로스)'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말씀드린 대로 좀 싱거웠다는 평가입니다. 너무 착하고 순해서...

그래도 '리 마빈' 이라는 배우의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 있는 연기도 볼수가 있고, 또 이런류의 웨스턴은 웬만큼의 재미는 일단은 보장을 하는게 일반적이니, 나름의 즐거움은 줄거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옛날 배우인 '존 웨인' 이나 '리 마빈' 같은 배우들을 좋아한다면요... 전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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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지난달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안 보신 분은 참고하시길...

 

▶2013/06/22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밀러스 크로싱(Miller's Crossing)]... 코엔형제, 가브리엘 번... 훌륭한 원작, 그만큼이나 뛰어난 각색...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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