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커비 딕(Kirby Dick)...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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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딕(Kirby Dick)' 감독의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을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인 이 작품은 현재,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장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구요, 2012년 제2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관객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은 미군내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와 그에 따른 처리과정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또 다른 전쟁 디 인비저블 워

 

솔직히 이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을 보고 개인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거나, 놀랐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시사 고발성있는 내용인데다 또 분명히 해결이 되어야만 하는 큰 문제이긴 한데, 지금 제가 살고있는 일상에서도 빈번하게 접할수 있는 문제들인데다, 어찌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사건들이 오히려 더 엽기적이고 충격적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내용들이 크게 놀랍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이라는 큰 나라와 그 큰 나라의 힘의 상징인 군대라는 특정집단을 배경으로 두고 만든 영화라서 그렇지, 실제 이 지구상에 남녀가 함께 생활하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가장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사건이 이런 성범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일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것들이니...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오늘 본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과는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가정 학교 직장 종교시설 복지시설 산간오지 등등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에 관한 뉴스들이 훨씬 더 지독하고 악랄하게 보인다는게 제 의견이고, 또 그렇기에 보다 더 시급하게 처리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아닌가 하는게 저의 또 다른 의견이자 느낌이였습니다.

 

또 다른 전쟁 디 인비저블 워

 

개인적으로 이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나 혹은 그와 비슷한 악행들의 죄질만큼이나 더한 악행은 힘을 가진자에 의해서 범죄사실들이 은폐 되어지거나 또 조작되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원칙인 죄를 지은자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자신의 안위와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들의 안위를 위해 무시하는 행태들이 더 큰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반대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처벌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행태들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기도 하구요. 

 

이런 부분들은 비단 오늘 보여준 영화의 소재인 성범죄에만 해당되는건 아닐꺼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들이 가장 자주 접하고 또 어찌보면 가장 크게 분노하는 정치인들의 도덕불감증이 배경이 되는 여러사건사고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측면에서 더 안좋은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입니다. 입으론 자주국방을 외치며 자신의 아들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려하고, 자신은 마치 청렴결백한 양 떠들어 대면서 수많은 부당한 방법으로 이권과 금권을 챙기는...

 

뭐 제가 이렇게 이야기해 봐야 뭐 하겠냐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이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어떠한 죄든 죄를 지은 사람은 꼭 그 죄에 합당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현재 권력이 있던 누구라도 죄를 지었으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 죄에 합당한 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다른 전쟁 디 인비저블 워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저분하고도 악랄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답고도 숭고한 일들이 또 그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는것 같구요. 어떻게 보면 냉정한 표현일진 몰라도 그런게 인생이고 또 그렇기에 세상이 유지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는 숭고한 누군가의 힘 때문에 이 세상이 유지가 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뭐 어쨌건 나쁜것들은 계속해서 없애려는 노력을, 또 좋은건 어떻게 해서든 많이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본 받았게 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네요. 해서 모두가 보다 살기좋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리뷰가 아주 착하게 끝을 맺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또 다른 전쟁(디 인비저블 워,The Invisible War)'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가 저한테는 그다지 충격적인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에겐 너무나 큰 아픔이였겠고, 그리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들에겐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여하튼, 일단은 이러한 일들이 세상 어느곳에서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또 발생되면 해당 가해자는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이상의 큰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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