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2012년 12월에 본 영화들... 그리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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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말 세월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빨리가는것 같네요.

제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정확히 마흔살이 되었습니다. 74년생 범띠...

이제 40대니, 30대 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가겠죠...?

 

지난달에는 총 28편의 영화와 2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달에 본 영화중에는 지지난달에 본 '서부전선 이상없다' 만큼이나 강력한 임팩트가 있는 작품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나게 본 영화들도, 다 고만고만한 수준이였다는 생각이네요.

 

일단 본 영화들의 목록들을 적어보면,

 

모터웨이, 프리미엄러쉬, 소실적자탄, 슬립리스나이트, 카모메식당

러스트 앤 본, 디 오드 라이프 오브 티모시그린, 말괄량이길들이기, 바바라, 탈명금

필라델피아, 본레거시, 별들의 고향, 테러트랩, 멸문

호빗: 뜻밖의 여정, 철권을 가진 사나이, 콘티키, 엔드 오브 왓치, 피플 라이크 어스

애니, 피치퍼펙트, 황금대겁안, 건즈 걸즈 앤 갬블링, 천당구

보이원더, 기쁜 우리 젊은 날, 킬링 뎀 소프틀리

순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오른쪽 검색창에 제목이나 감독의 이름, 혹은 주연배우의 이름을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슬립리스 나이트 포스터는 생략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말씀드린데로 지난달에는 제 마음을 확 잡아끄는 그런 영화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수준높고 재미난 영화들도 있었지만, 마음속 깊이 큰 감동을 준 영화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도 나름 괜찮게 본 영화를 꼽아 보자면,

 

일단 일본영화인 '카모메 식당' 과 독일영화인 '바바라' 를 뽑겠습니다.

'카모메 식당' 은 보는내내 웬지 행복해지는 기분이 드는 영화였고, '바바라' 는 엔딩을 보고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였습니다. 아마 이 2편의 영화는 웬만하신 분들은 모두 만족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2012/12/06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카모메식당(갈매기식당, Kamome Diner)]... '오기가미 나오코'... 이 영화, 행복한 에너지는 그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2012/12/10 - [영화 보는 즐거움/베를린영화제] - [바바라(Barbara)]... 크리스티안 펫졸드(Christian Petzold)... 행복이 국경너머에 있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러스트 앤 본' 과 '킬링 뎀 소프틀리'...

이 두 작품은 워낙에나 감독들이 이름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리고 201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는 작품이라서, 영화보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봐야하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개인적으로 '러스트 앤 본' 은 감독의 이전 스타일과는 조금은 달라보여서 의외였구요, '킬링 뎀 소프틀리' 는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2012/12/07 - [영화 보는 즐거움/칸영화제관련영화] - [러스트 앤 본(재와 뼈,Rust and Bone)]...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자크 오디아르', 스타일이 조금은 달라진듯...

 

2012/12/31 - [영화 보는 즐거움/칸영화제관련영화] - [킬링 뎀 소프틀리(Killing Them Softly)]... '앤드류 도미니크(Andrew Dominik)'... 부드럽게 그들을 보내버리는건...

그리고 아마 저 말고도 대부분이 보셨을만한 블록버스터... '본 레거시' 와 '호빗'

이 두작품은 길게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

 

2012/12/13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본 레거시(The Bourne Legacy)]... '토니 길로이(Tony Gilroy)'... 터미네이터로 돌아온 본 시리즈...

 

2012/12/18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피터 잭슨(Peter Jackson)'... 딱 기대한 만큼만,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그리고 '콘티키'...

이 작품은 영화자체의 퀄리티 보단,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였다는 점이 개인적으론 더욱 큰 감동이였습니다.

 

2012/12/20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콘 티키(콘- 티키,Kon-Tiki)]... 요아킴 뢰닝, 에스펜 샌버그...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그리고 '애니'...

이건 아이들이 있는 집에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2012/12/23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애니(Annie)]... '존 휴스턴(John Huston)'... '애니(Annie)', '존 휴스턴(John Huston)' 이 만든 가장 착한영화...

 

그리고 가볍게 볼수 있는 영화들...

'프리미엄 러쉬', '디 오드 라이프 오브 티모시그린', '피플 라이크 어스', '피치 퍼펙트'

친구나 연인 혹은 부부끼리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보면 괜찮을 만한 영화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영화들이 좋은 영화들이죠...

 

2012/12/03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프리미엄 러쉬(Premium Rush)]... '데이빗 코엡(David Koepp)'...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멋진 추격씬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영화...

 

2012/12/08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디 오드 라이프 오브 티모시 그린(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The Odd Life of Timothy Green)]... '피터 헤지스(Peter Hedges)'... 티모시 그린의 가족 만들기...

 

2012/12/22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피플 라이크 어스(People Like Us)]... '알렉스 커츠만(Alex Kurtzman)'... 가족이라고 해서 어찌 그들의 삶에 대해 모든걸 알수가 있으랴..

 

2012/12/24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피치 퍼펙트(Pitch Perfect)]... '제이슨 무어(Jason Moore)'... 돈주고도 절대로 못사는 한가지, '젊음'...

마지막으로 오래된 한국영화...

개인적으론 오래된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굳이 피하진 않았는데, 찾아 본적은 없었거든요...

한국영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제부턴 한편씩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2012/12/14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별들의 고향]... '이장호'... 제가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012/12/30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기쁜 우리 젊은 날]... '배창호'... 101번째 프로포즈...

12월에 본 영화들은 이정도로 정리가 될듯 싶네요.

개인적으론 위에 말씀드렸듯이 11월에 본 '서부전선 이상없다' 만큼이나 강력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름 재미난 영화들은 많았는것 같네요.

여하튼, 이 영화에 대한 리뷰들은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글들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그래도 꼼꼼히 읽어보시면 볼만한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2012/11/22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루이스 마일스톤(Lewis Milestone)... 80년 세월을 뛰어넘는 명작, 영화로 만나는 '서부전선 이상없다'...

 

이제 책...

이번달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권 읽었습니다...

읽는 책의 숫자가 줄어들어서 개인적으로는 가끔씩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몸은 하나고, 해야할 일들은 많고...

여하튼 숫자보단 퀄러티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좋은 책들로 골라서 읽으려 무지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나름 의미깊고 재미도 있는 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거의 추리소설위주이긴 합니다만...

 

2012/12/17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리라장 사건]... '아유카와 데쓰야'... 꽤나 통속적이고 촌스럽지만, 트릭과 논리는 아주 화려한 소설...

 

2012/12/27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푸른 작별(The Deep Blue Good-by)]... '존 D. 맥도널드(John D. Macdonald)'... '트래비스 맥기(Travis McGee)' 시리즈의 시작...

 

 

자... 이렇게 2012년의 마지막달도 마무리를 지었네요...

시간이 나면 한해를 정리하는 '추천합니다' 를 마련해보려 했습니다만, 도저히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어찌보면 매달매달 정리해놓은 '추천합니다' 에 모든것이 다 들어있으니까, 쓸데없는 짓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여하튼 저처럼 영화보기 책보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그럼 가끔 방문하실 때마다 힘이 되는 댓글 부탁드리며, 2012년 12월의 '추천합니다' 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위에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영화나 책에 대한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 맹신하진 마시구요, 그냥 간단히 참고만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람마다 취향과 생각은 다르니까요... 그냥 노파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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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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